기록시점 2018년 9월 11일~2020년 10월 15일 바르셀로나에서 저녁 비행기를 타고 로마로 왔다. 로마도 바르셀로나랑 비슷한 상황에 놓였는데 오히려 돈은 더 많이 나갔다.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로마 시내로 가는 대중교통은 아무것도 없었다. 공항 앞에 나랑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바보들을 맞이하는 우버 기사들인지 제대로 택시 면허가 없는 사람들이 차 앞에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나는 어떤 기사한테 낚여 다른 사람들 세명과 함께 5만워 정도의 금액으로 마세라티? 뭐 좋은차인건 맞는데 내가 원하는 건 그냥 잘 가는 싼 자동차였는데...여튼 그걸 타고 로마로 왔다. 내 숙소는 로마 테르미니 터미널에 있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테르미니 주변은 치안이 그렇게 좋지 않다. 이놈의 기사가 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