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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62

[이탈리아] 폼페이(2016) #18 - 아말피/폼페이

기록시점 2020년 10월 15일 3일차는 로마에서 먼 길을 떠난 여행이다. 나폴리를 지나 아말피 해안이라는 곳을 보고 폼페이를 방문하는 것이 그 일정이다. 사실 이 때 여행은 걷는것 보다는 차량 이동 위주로 짰으며, 로마 시내를 더 여행하는 것도 좋았겠지만, 처음 계획을 짤 때 이 때즈음 몸이 퍼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차로 먼길 가는 현지 여행을 택했다.  게다가 폼페이는? 그 폼페이 아닌가! 누구라도 보고싶어하는 그 폼페이! 근데 폼페이만 달랑 갔다오는 현지 패키지는 없고 아말피라는 곳을 꼭 가야하나보다.  사진을 대충 둘러보니 아말피도 나쁘지 않아보여서 okay 아말피 보고 폼페이 가는 이 일정좋다고 생각했다. 로마에서 나폴리를 지나 아말피로 직행했다. 폼페이가 더 가까운데 일단 아말피 먼저 찍..

일상/여행 2021.06.24

[이탈리아] 로마(2016) #17 - 콜로세움/포로로마노

기록시점 2020년 10월 15일 여행한지 4년만에 쓰는 여행기라니 게으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여하튼 기록을 남겨야 훗날 나를 위해서도 좋기에 더듬더듬 뇌를 훑으며 여행기를 쓴다.  -----로마에 단 2일 있으면서 하루는 바티칸 여행, 다른 하루는 로마 시내 여행으로 계획을 짰다.  로마 시내여행은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현지 여행사를 통해 '걸어서 로마시내를 관광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이번 여행이 배낭여행인 만큼, 가능한 걸어서 그 나라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은것이 일차적인 목표요, 이차적으론, 걷는 프로그램은 걷고 나서 시간이 많이 남기 때문에 개인적인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다. 유럽을 여행하면서 느낀 점은 패키지 여행은 분명 장점이 있지만, 패키지 프로그램이..

일상/여행 2021.06.24

[이탈리아] 로마(2016) #16 - 바티칸

기록시점 2018년 9월 11일~2020년 10월 15일 바르셀로나에서 저녁 비행기를 타고 로마로 왔다. 로마도 바르셀로나랑 비슷한 상황에 놓였는데 오히려 돈은 더 많이 나갔다.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로마 시내로 가는 대중교통은 아무것도 없었다.  공항 앞에 나랑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바보들을 맞이하는 우버 기사들인지 제대로 택시 면허가 없는 사람들이 차 앞에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나는 어떤 기사한테 낚여 다른 사람들 세명과 함께 5만워 정도의 금액으로 마세라티? 뭐 좋은차인건 맞는데 내가 원하는 건 그냥 잘 가는 싼 자동차였는데...여튼 그걸 타고 로마로 왔다. 내 숙소는 로마 테르미니 터미널에 있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테르미니 주변은 치안이 그렇게 좋지 않다. 이놈의 기사가..

일상/여행 2021.06.24

[스페인] 바르셀로나(2016) #15 - 가우디 투어

기록시점 2018년 9월 10일 바르셀로나의 상징, 안토니오 가우디 컨셉의 관광을 현지 여행사로 신청했다. 바르셀로나 시내 관광인데 안토니오 가우디가 지은 건물들, 구엘공원,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을 보는 코스다. 사실 가우디가 누군지 잘 몰랐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대단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어느 정도인지 몰랐다.  전에 예술의 전당에서 가우디전을 한 적이 있었는데 가우디는 건축가이기 때문에 어떤 그림을 갖다놓거나 그런 전시가 아니었지만 난 매우 좋았다. 그림보다 건축을 훨씬 좋아해서 그런가보다.  남자는 다 그런가? 여튼, 가우디가 바르셀로나 곳곳에 만든 건물들을 보는 것으로 투어를 시작했다.구엘 저택을 시작으로 구엘공원을 향하는 코스였다.  구엘 저택은 가우디의 후견인인 구엘을 위해 가우디가..

일상/여행 2021.06.24

[스페인] 바르셀로나(2016) #14 - 몬세라트/타라고나

기록시점 2018년 9월 10일 2년 전 여행을 지금 쓰는거라 기억의 혼동과 사실관계의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2년 전 여행기를 지금 쓰니까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더 늦었으면 큰일날 뻔했다. 정리해야될 지도 등도 많은데 그건 차차 블로그 그림으로 하나씩 추가해야지. 파리에서 밤에 출발하여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 도착한게 밤 11시쯤이다.  지금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데, 공항 도착해서 여차여차해서 버스를 겨우 타니 막차다. 와 이럴수가. 더 황당한 것은 숙소가 내 기억으로는 몬주익 호수 쪽에 있었는데 지도에 표시된 호스텔로 가니 호스텔이 없었다.  밤 11시에 뒷골목 호스텔을 찾는 도중 더 이상 못찾겠어서 큰 길가 쪽 카페에 들어갔다. 거기서 혹시 이런 곳 아냐고 물으니 모른다고 ..

일상/여행 2021.06.24

[프랑스] 파리(2016) #13 - 루브르

기록시점 2018년 8월 10일 이미 여행한 2년 후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거나 사실관계가 틀린게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파리에서의 3일차 관광은 루브르 박물관이었다. 파리에서 저녁에 바르셀로나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했기에 여러 스케줄을 잡지 않았다. 그렇기도 하고 루브르 박물관의 악명은 워낙 많이 들었던 터라 하루를 할애하려고 했다.  그러나 하나 간과한게 있었는데 바로 익숙함에서 오는 지루함이었다. 런던에서 이미 영국박물관과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 스코틀랜드에서 에딘버러 박물관, 글래스고에 있는 켈빈그로브 박물관을 봤었다. 루브르 박물관은 영국박물관 정도나 겨우 비빌수 있는 아주 큰 박물관이지만 결국 박물관이다. 하도 많이 보니까 지겹다는 뜻이다. 같은 논리로 어느 도시를 가나 대성당이 도시 한 가운..

일상/여행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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