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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62

[프랑스] 파리(2022) #3 - 퐁피두센터/루브르/파리 야경

2022년 9월 26일 오늘의 계획은 루브르 박물관을 오전에 갔다가 퐁피두 센터를 가는 것이었다. 사실 대략적인 계획만 있었을 뿐 딱히 디테일한 계획은 없었다. 시간이 많았기에 파리를 온전히 즐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기 때문이다. 루브르야 두 번째 가는거기도 하고 사실 전에 오르셰를 갔었기 때문에, 예술이 큰 조예가 없는 나로서는 별 감흥이 없었다. 유일한 감흥라야, 예전에는 혼자 갔었지만 이번엔 아내 될 여성과 같이 간다는 정도일까.  여전히 큰 감흥은 없는 루브르였다. 나는 아직 유치해서 그런지, 루브르 같이 고풍스러운 박물, 미술관보단 자연사 박물관이 취향이다. 공룡, 광석 이런게 좋다.  이후 루브르 박물관에서 나가려는 도중 마카롱 가게를 발견하여 지나치지 못하고 마카롱을 먹고, 시테섬에서 크레페..

일상/여행 2024.10.23

Free Bird - Lynyrd Skynyrd

미국의 락 밴드 레너드 스키너드의 불후의 명곡 Free Bird.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노래다.  1973년에 발표한 노래로 밴드의 1집에 수록된 노래다. 서던 록을 대표하는 유명한 노래로, Sweet Home Alabama와 함께 레너드 스키너드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다. 서정적인 컨트리 풍으로 시작하여 중간부터 템포가 빨라지면서 락으로 바뀌는 구성이 유명하다.   가사(출처 나무위키)  If I leave here tomorrow만약 내가 내일 떠나더라도Would you still remember me?그대가 여전히 나를 기억할까?For I must be traveling on now내게는 봐야 할 곳이 너무 많아서'Cause there's too many places I've got to see.여..

일상/음악 2024.06.21

Liebe, Op. 17, No. 2 - Franz Schubert

프란츠 슈베르트가 1891년 작곡한 가곡이다. 남성 4중창으로 사랑을 자연에 빗대어 속삭이는 노래이다.가사Liebe rauscht der Silberbach,사랑은 은빛 강에 흐르고Liebe lehrt ihn sanfter Wallen,사랑은 그에게 부드러운 틀을 가르치고,Seele haucht sie in das Ach!영혼은 비탄속에 사랑을 불어넣는다!Klagenreicher Nachtigallen;구슬피 우는 나이팅게일은Liebe, Liebe lispelt nur사랑, 사랑을 단지 속삭인다.Auf der Laute der Natur.자연의 소리 위에서

일상/음악 2024.06.16

[프랑스] 파리(2022) #2 - 개선문/콩시에르주리/생샤펠

2022년 9월 25일 끝도 없이 푸르르기만 한, 마치 추상화를 보는 것과 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일어났다. 저런 하늘을 볼 때면 하늘과 건물 사이의 경계가 위화감이 들 정도여서 마치 달리 그림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동시에 한국에서 저런 하늘을 본게 참 드물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둘 째 날 계획은 개선문과 에펠탑을 보고 그 사이에 파리 시티투어같은 버스를 타면서 여러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일단 숙소 쉬렌에서 버스 타고 큰 공원을 지나면 바로 내려주는 첫 번째 관광지 개선문으로 향했다.  에투알 개선문은 거대한 로타리 가운데 우뚝 서 있는데, 저기로 가려면 지하도로로 가야한다. 또한 일정 돈을 내면 올라갈 수 있는데, 뷰가 나쁘지 않다.  개선문 로터리를 둘러싸고 방사형으로 ..

일상/여행 2024.03.23

2024.03.01 팔리아치 이야기

영화 엔 주인공 로어셰크의 독백으로 광대 팔리아치에 대한 농담이 나온다.어떤 사람이 의사에게 상담을 받으러 가서 말했다. "의사선생님 너무 우울하고 죽고싶고 힘들고 그럽니다 어떻게 하면 됩니까" 그러자 의사가 말하길 간단합니다. "옆 동네에 팔리아치 라는 최고의 광대가 와서 공연하는데 그걸 보세요 금방 힘이 날 것입니다" 그러자 광대가 울면서 대답하길 "의사선생님 제가 팔리아치 입니다" 이 내용은 상당히 서글픈데 당시 내가 느꼈던 왓치맨의 주제를 잘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왓치맨의 眞주인공 코미디언은 거짓된 토대 위에 세워진 미덕에 구역질 하던 인간이었다. 책 에도 유사한 장면이 나오는데, 주인공이 창녀의 배를 짓밟은 대가로 받은 담배를 누군가에게 선물하니 당사자가 좋아하는 상황이 있다. 그러자 주인공은 ..

일상/일기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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