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는것+평소에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레 캡슐 커피 머신에 손이 갔다.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던 모델이 일리(Illy)의 프란시스 y 3.3과 네스프레소의 에센자 미니였다.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의 경우 본가에서 쓰고 있던 머신이었는데, 장점을 나열해보자면, 매우 쉬운 사용법, 깔끔한 추출, 종류가 너무나 다양한 캡슐 등이 있다. 단점이라면 별로 안이쁜 정도... 많은것을 고려해 봤을 때 네스프레소를 쓰는게 답이었지만 일리를 산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이참에 일리 머신을 사지 않는다면, 저 하얀, 영롱한 감성을 갖지 못한 걸 후회할거 같아서 2. 커피를 매우 즐겨 마시는데, 일리 커피가 커피 중에선 상당히 맛있다는 생각이라 캡슐 호환성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