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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62

2022년 1월 29일 [리뷰] 일리 프란시스 y3.3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는것+평소에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레 캡슐 커피 머신에 손이 갔다.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던 모델이 일리(Illy)의 프란시스 y 3.3과 네스프레소의 에센자 미니였다.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의 경우 본가에서 쓰고 있던 머신이었는데, 장점을 나열해보자면, 매우 쉬운 사용법, 깔끔한 추출, 종류가 너무나 다양한 캡슐 등이 있다. 단점이라면 별로 안이쁜 정도... 많은것을 고려해 봤을 때 네스프레소를 쓰는게 답이었지만 일리를 산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이참에 일리 머신을 사지 않는다면, 저 하얀, 영롱한 감성을 갖지 못한 걸 후회할거 같아서 2. 커피를 매우 즐겨 마시는데, 일리 커피가 커피 중에선 상당히 맛있다는 생각이라 캡슐 호환성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어..

일상/일기 2022.01.29

2022년 1월 5일 성경 공부를 시작하며

올해는 어쩐일인지 한 번도 읽어본 적 없는 성경에 손이 갔다. 하느님의 인도하심일까? 여하튼 2022년의 목표는 신약성경 읽기이다. 나는 기독교의 상징은 예수고, 바울이 글로벌한 종교의 형태를 갖는 기독교로 정립했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원체 유명한 마태오복음, 마르코 복음, 루카복음, 요한복음, 사도행전은 나중에 읽기로 하고, '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즉 '로마서'부터 읽으려고 한다. 누군가한테 따로 강의나 강해를 듣거나, 내가 누군가에게 배움을 요청하지도 않을 요량이다. 일단 읽어보고 내가 느끼는, 나 스스로 영성을 가진 존재라고 생각하기에, 내 시야에서 어떻게 읽히는지를 중심으로 이해하고나서 다른 의견을 들어보려고 한다. 아예 모르겠는 부분은 패스하고 블로그엔 모르는 부분에 대한 기입을 해놓을..

일상/일기 2022.01.05

2022년 1월 5일 2022년의 목표들

2021년을 돌아보면 많은 일이 있었던 해였다. 3월, 3년간 사명감으로, 내가 10년 고생하면 대한민국 50년은 더 간다는 마음으로 일했던 직장에서 실패했다. 시민단체 경력은 어디 내세울데도 없는데 다행히 경력직 직업을 얻을 수 있었다. 8월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는 본인이 하고자 하는 공부를 위해 3년간 독일로 떠났다. 10월 인생에서 처음으로 독립하여 자취를 시작했다. 12월 계속 속을 썩이던 낡은 07년식 폭스바겐 파사트를 폐차시키고 전기차로 차를 바꿨다. 큰 일들이었지만, 말 그대로 큰 '일'이었을 뿐 내면을 발전시키는 일들은 아녔다. 그러나 내면의 발전 토대를 마련해준 일들이었고, 여자친구가 가있는 3년 동안은 나에게도 시련의 해라는 생각을 갖고 2022년 계획을 짜봤다. ----- 1. 바리..

일상/일기 2022.01.05

2021년 12월 17일

라는 책이 있다. 프랑스 대입이라 불리는 바칼로레아의 질문과 좋은 답을 모아놓은 책인데, 고교생 때 선생이 논술 준비에 도움되라고 추천해준 책이다. 물론 샀지만 읽지는 않았고, 최근에 이 책을 알라딘에 되팔때 까지조차(물론 팔려고 가져갔으나 재고 초과로 파쇄했지만...) 읽지 않았다. 팔기 전에, 책을 정리하면서 한번 펴보긴 했는데, 사고력과 논리, 상상력, 정치철학적 지식 등 수준 높은 질문들이 많았고, 확실히 한국의 수능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글 쓰는걸 좋아하는 편이지만, 내가 쓰고 싶은 글만 쓰는게 과연 사고력과 상상력, 작문 능력 향상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까라는 의문이 든다. 그래서 그 책에 나온 바칼로레아 질문들에 대한 내 답을 시간날 때 마다 블로그에 써보려고 한다. 아래는 ..

일상/일기 2021.12.17

2021년 10월 30일 안성팜랜드

모임의 친구들 중 하나가 12월에 결혼한다 하여 여행을 계획했다. 물론 내가 계획한 건 아니고 친구가 계획하고 난 운전 기술과 차만 제공했다. 총 5명이 가는 여행이었는데, 사실 여행보다는 쉬러 가는거에 가까웠다. 평택에 사는 친구 집에서 잘 계획을 짜고 서울에 사는 4명이 평택을 가는 길에 소다 미술관, 안성팜랜드를 갔다가 평택 친구집에 가는 코스였다. 평택에 사는 친구는 오전에 일이 있어 안성팜랜드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내려가는길에 화성에 있는 소다미술관에 도착했는데, 계획한 놈이 사전예약을 안하는 바람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나왔다. 급히 플랜B를 찾던 도중 근처에 융건릉이 있다 해서 그쪽으로 갔다. 융건릉은 조선 정조와 영조의 둘째아들의 묘가 있는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한다. 입장료가 1인당 1천원이었는..

일상/일기 2021.10.31

2021년 10월 27일 재난지원금

송파쪽에 볼 일이 있어서 가는 김에 평소 계획을 실행하기로 했다. 바로 재난지원금 25만원을 쓰는 것이었다. 재난지원금은 어쨋거나 조삼모사식 꽁돈이기 때문에 딱히 이 돈으로 밥을 사먹거나 할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찾아본게 위스키를 25만원어치 사는 것이었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트레이더스 등은 재난지원금 사용처가 아니었기 때문에 추천을 받은 곳이 '바이배럴'이라는 곳이었다. 다행히 바이배럴은 송파구 문정동에 지점이 있었고, 거기를 찾아갔다. 가게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으며 막 전문가스러운 느낌이 나는 곳도 아니었다. 포인트 적립이 되는 상품들이 몇개 있으나 할인하는 건 없었다. 가격은 와인앤모어정도...비싼편이다. 대부분이 위스키었어서 종류는 꽤 많은 편이었고 저 구석에 꼬냑 등이 있었다. 위스키의 종류..

일상/일기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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