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2021년 10월 30일 안성팜랜드

어빈2 2021. 10. 3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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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의 친구들 중 하나가 12월에 결혼한다 하여 여행을 계획했다. 

 

물론 내가 계획한 건 아니고 친구가 계획하고 난 운전 기술과 차만 제공했다. 

 

총 5명이 가는 여행이었는데, 사실 여행보다는 쉬러 가는거에 가까웠다. 

 

평택에 사는 친구 집에서 잘 계획을 짜고 서울에 사는 4명이 평택을 가는 길에 소다 미술관, 안성팜랜드를 갔다가 평택 친구집에 가는 코스였다. 

 

평택에 사는 친구는 오전에 일이 있어 안성팜랜드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내려가는길에 화성에 있는 소다미술관에 도착했는데, 계획한 놈이 사전예약을 안하는 바람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나왔다. 

 

급히 플랜B를 찾던 도중 근처에 융건릉이 있다 해서 그쪽으로 갔다. 

 

융건릉은 조선 정조와 영조의 둘째아들의 묘가 있는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한다. 입장료가 1인당 1천원이었는데 아무도 들어가고싶어하지 않아 바로 앞에있는 카페를 갔다.

 

애초에 소다미술관도 오전에 커피한잔 하려고 간 곳이었기에 그 목적이 융건릉에 이전되었다 할 수 있겠다. 

융건릉 앞 카페 테라스에서

이후 안성 팜랜드로 이동했다. 

 

보다 디테일하게는, 평택 친구집으로 이동하여 내 차를 두고(내차는 거의 고물차에 가까움), 평택 친구의 좋은 차로 갈아타서 안성 팜랜드로 갔다. 가는 길에 배가고파 아메리카나라는 버거집을 들렸다. 

 

버거집인데 슬로우푸드고 비쌌다...

 

그리고 도착한 안성 팜랜드

 

안성팜랜드는 농협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가축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4시 이후에 가면 반값에 입장할 수 있다. 반값은 6천원인데, 6시까지만 해서 반값이 되는거 같다.

 

안성팜랜드의 장점은 가축들을 직접 먹이를 주고 만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양을 만져본건 살면서 처음이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아이들한테는 양, 포니, 토끼 등을 만질 수있는 정말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다. 커플들도 참 많았다.

 

 

 

안성팜랜드에서 1시간 정도 보내고 평택 이마트에 장보러 갔다.

 

장을 보고 평택 친구집으로 이동하여 밥을 먹고 놀다가 잠들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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