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이탈리아] 바티칸(2016) - 16일차

어빈2 2021. 6. 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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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시점 2018 9 11일~2020년 10 15

 

바르셀로나에서 저녁 비행기를 타고 로마로 왔다. 로마도 바르셀로나랑 비슷한 상황에 놓였는데 오히려 돈은  많이 나갔다.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로마 시내로 가는 대중교통은 아무것도 없었다. 

 

공항 앞에 나랑 같은 비행기를 타고  바보들을 맞이하는 우버 기사들인지 제대로 택시 면허가 없는 사람들이  앞에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나는 어떤 기사한테 낚여 다른 사람들 세명과 함께 5만워 정도의 금액으로 마세라티?  좋은차인건 맞는데 내가 원하는    가는  자동차였는데...여튼 그걸 타고 로마로 왔다.

 

 숙소는 로마 테르미니 터미널에 있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테르미니 주변은 치안이 그렇게 좋지 않다. 이놈의 기사가 나보다 먼저 셋을(셋은 일행이다)내려주고 나를 내려주는건 귀찮았는지 이상한데 떨궈놔서  짐들고 지도보면서 숙소까 엄청 걸어갔다. 지금 생각하면  겁이 없었다.

 

4  게스트 하우스에서 바로 잠이   다음날 테르미니  근처에 있는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앞에서 현지 투어 신청한 모임에 일찍 갔다. 이날의 현지 투어는 바티칸 시티 투어였다.

 

바티칸은 일찍 가는게 좋다. 기다리는 사람도 매우 많고 조금만 늦게가도 줄은 한없이 길어진다. 바티칸 시티에서 우리가 구경할  있는 부분은 박물관, 광장,  베드로 성당 정도다.  외에 정원 등은 구경할  없다고 한다. 

 

바티칸  미술관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들어가 미술관을 구경하면서 길을따라 가면 광장이 나오고 광장에서 성베드로 성당을 구경하는 으로 끝나는 코스다.  이후에 자유롭게 쿠폴라와 광장을 노닐면 된다.

 

바티칸 시티 미술관으로 들어가는 쪽문

아침에 줄을 서고 미술관을 구경했다. 

 

미술관이야  워낙 유명한 그림들이 많다. 특히 라파엘로가 아주 노예처럼 그린 림이  많다. 노예라고 표현한 이유는 거의  강제적으로 내부의 그림을 그리면서 몸을 많이 상했다고 해서 그렇다.

미술관에서 나오면 바로 있는 '솔방울' 정원
미술관 복도 천장
미술관 내부의 나선형 계단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장소라고 한다
라파엘로의 그 유명한 그림, 티켓을 이렇게 올려놓고 찍으면 된다 카더라
바티칸시티 성 베드로 광장
바티칸 시티, 성 베드로 성당 정면
성 베드로 성당 성전

 가운데 불이 씨게 들어오고 있는 곳은 햇빛이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 들어올  있게  주변의 노란색, 지금은 뭔지 기억이  안나는데  종류의 보석이었던거 같다. 그것을 극한으로 얇게 세공해서  부분만 햇빛이 비칠  있도록 만든 세공의 극한을 보여주고 있다.

성 베드로 성당 안에 잇는 그 유명한 피에타
성 베드로 성당 내부
쿠폴라에서 내려다 본 바티칸
베트로 성당의 꼭대기 쿠폴라
스코틀랜드 근위병

 베드로 성당은 내가 유럽에서  성당 중에 top2 들어간다. 다른 하나는 바르셀로나의 성가족성당이다. 

 

둘의 이미지  다르다.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인간이 만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외부는 비록  조잡해 보이긴 하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사람이 상상하고 만든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보인다. 

 

반면 성베드로 성당은 인간이 만들  있는 건축의 극한이라는 생각이 든다. 입구는 평범하게 생겼다. 전형적인 유럽 양식인데 들어가보 조각과 건축, 그림의 극한을 보여주고 있다.

 

바티칸시국은 하루를 온전히 사용해서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이다. 로마에 하루만   있다면 바티칸을 보는게 좋을 수도 있다(거리를 걸으며  분위기를 느끼는 여행족이 아니라면). 그만큼 바티칸의 규모와 아름다움은 압도당할만 하고 교과서에서나 보던 그림, 건축 들을 실제로   있다는 것은 아주  메리트다. 

 

특히 옥상에 쿠폴라에는 누구나  내면 올라갈  있는데,  위에서 보는 로마시내 전경은 정말 아름답다.

 

지금 기억이  안나는데, 올라가는데 돈을 내야되는지, 아니면 이게 중간까지는 엘리베이터가 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리베이터를   돈을 내야되는건지  모르겠다. 아마  가지 요금이 있었고 엘리베이터를 타는게  비쌌던것 같다. 

 

  하든 올라가는거 자체는 되게 힘들다. 이게 의외로 높은것도 있지만 문제는 올라가는 길이 굉장히 좁고 몸을 굽혀서 올라가야하는 구간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괴로움을 딛고 올라가면  옥상에는 360도의 뷰로 펼쳐지는 로마의 시내 있다. 정말 아름답다. 

 

특히 바티칸 관광이 끝나고 느즈막한 오후의, 오늘의 관광도 아쉽지만 여기서 끝난다는  아련함 가지고서 로마 시내를 본다면, 이내 감정에 촉촉히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할  있을 것이다.

바티칸 안녕, 나의 아련함을 담아 ㅋㅋ

유럽 여행기는 앞으로 3개가  남았다. 2016년에 갔다왔는데 2020년에 이를 쓰고 있는  자신의 게으름이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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