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한정석 미래한국 논설위원 글 펌 ----- 시장경제는 경쟁을 요한다. 이걸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은데.. '경쟁'이라는 말이 주는 부정적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흔히 시장에서의 경쟁을 마치 100m 달리기 시합으로 연상하기 때 문이다. 그래서 일단 시장이 없는 상태에서 그러면 경쟁이 없는지 생각해 보자. 누군가 자급자족을 하면서 농사를 짓는다고 해보자. 그러면 경쟁이 없을까. 당연히 경쟁이 발생한다. 그 경쟁은 농사짓는 이 안에서 일어난다. 왜냐하면 그에게 시간은 24시간이고 재배할 농작물은 무한하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을 어떻게 심어서 어떻게 가꿀 것인지, 그는 선택을 해야한다. 그 선택이 바로 다른 것을 포기하는 것이고 결정에서 대상들이 비용과 이익을 두고 경쟁하는 것이다. 이에 실패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