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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2016) #14 - 몬세라트/타라고나

기록시점 2018년 9월 10일 2년 전 여행을 지금 쓰는거라 기억의 혼동과 사실관계의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2년 전 여행기를 지금 쓰니까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더 늦었으면 큰일날 뻔했다. 정리해야될 지도 등도 많은데 그건 차차 블로그 그림으로 하나씩 추가해야지. 파리에서 밤에 출발하여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 도착한게 밤 11시쯤이다.  지금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데, 공항 도착해서 여차여차해서 버스를 겨우 타니 막차다. 와 이럴수가. 더 황당한 것은 숙소가 내 기억으로는 몬주익 호수 쪽에 있었는데 지도에 표시된 호스텔로 가니 호스텔이 없었다.  밤 11시에 뒷골목 호스텔을 찾는 도중 더 이상 못찾겠어서 큰 길가 쪽 카페에 들어갔다. 거기서 혹시 이런 곳 아냐고 물으니 모른다고 ..

일상/여행 2021.06.24

[프랑스] 파리(2016) #13 - 루브르

기록시점 2018년 8월 10일 이미 여행한 2년 후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거나 사실관계가 틀린게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파리에서의 3일차 관광은 루브르 박물관이었다. 파리에서 저녁에 바르셀로나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했기에 여러 스케줄을 잡지 않았다. 그렇기도 하고 루브르 박물관의 악명은 워낙 많이 들었던 터라 하루를 할애하려고 했다.  그러나 하나 간과한게 있었는데 바로 익숙함에서 오는 지루함이었다. 런던에서 이미 영국박물관과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 스코틀랜드에서 에딘버러 박물관, 글래스고에 있는 켈빈그로브 박물관을 봤었다. 루브르 박물관은 영국박물관 정도나 겨우 비빌수 있는 아주 큰 박물관이지만 결국 박물관이다. 하도 많이 보니까 지겹다는 뜻이다. 같은 논리로 어느 도시를 가나 대성당이 도시 한 가운..

일상/여행 2021.06.24

[프랑스] 파리(2016) #12 - 노트르담/몽마르트/에펠탑

기록시점 2018년 9월 9일(여행 2년 후) 사진을 보며 기억을 쥐어짜내니 또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추억에 잠기게 되니 참 좋다.  2일차는 파리 시내 구경이었다. 또 미리 한국에서 파리 내부를 걸어서 하는 투어를 신청해놨다. 파리는 지하철이 촘촘히 잘되있고 또 도시 자체가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확장하는게 제한돼 있다고 한다. 그래서 파리 외곽 일드 프랑스를 제외하고 파리 그 자체는 작은, 더 커지지 않는 문화유산 그 자체라서 걸어다니는데도 크게 힘들지 않으며 지하철도 매우 잘되있다. 물론 지하철이 깨끗하진 않다. 파리 2일차 첫 투어 장소는 노트르담 대성당이었다.노트르담은 프랑스어로 성모 마리아를 뜻한다. 원래 '우리 귀부인'이란 뜻이라는데 성당앞에 붙여서 고유명사처럼 쓰는것 같았다. 그래서 피렌체의 두..

일상/여행 2021.06.24

[프랑스] 파리(2016) #11 - 몽생미쉘/옹플레흐

기록시점 8.27일 서울기록시점 2018년 9월 8일 여행기라고 하기엔 기록 시점이 이미 2년이 지났다. 내 게으름으로 아예 손을 땠었는데 지금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기억을 쥐어짜내 이어서 쓰려고 한다. -----굉장히 불편한 메가버스를 타고 파리에 도착했다.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자리는 매우 좁고 소매치기 우려라는 합리적인 상상 때문에 잘 자지도 못했다. 게다가 도중에 버스가 바다를 건너는 배를 타는데 그땐 또 버스에서 내려서 배에 들어가야된다. 배에서 대충 자다가 겨우 시간맞춰 버스에 타 파리로 왔다.유럽이 이상 기후라고 해서 파리도 시원했다. 파리는 위 아래로 10km정도의 굉장히 수도 치고는 작은 도시인데 웃기게도 지하철은 서울만큼 많다(물론 일드 파리라고 파리 주변까지 합치면 파리는..

일상/여행 2021.06.24

[잉글랜드] 런던(2016) #10 - 자연사박물관/빅토리아알버트 박물관

기록시점 바르셀로나 8.7 1414 기록시점 서울 8.17 2106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은 자연사 박물관을 가는 것이었다. 일단 8시 야간 버스라서 숙소에 맡겨둔 짐을 다시 찾아 가기엔 시간이 넉넉치 않았고 좀 늦게 일어나서 더욱 그러했다. 그리고 자연사 박물관은 줄을 많이 서있다고 그래서 그거 하나면 런던 여행은 끝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숙소에 2파운드를 주고 짐을 맡기고 주섬주섬 나왔다.  원래 보통 게스트 하우스는 luggage storage 서비스라고 짐을 그냥 맡아 주지만 여기는 3박에 4만원 대의 저렴한 숙소라 그런지 2파운드를 줘야 짐을 보관해 줬다.  가는 길에 st james park가 그렇게 아름답다고 해서 거길 우선 갔다가 자연사 박물관을 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서 공원을 먼저..

일상/여행 2021.06.23

[잉글랜드] 런던(2016) #9 - 영국박물관

둘 째 날은 빨간바지 투어를 신청하면 1+1로 주는 영국박물관 오전 투어를 가게됐다.  가는 길에 6분 정도 늦는 바람에 못 들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입장시간이 10시 부터라서 크게 중요한 이야기들은 없었다. 이집트관, 메소포타미아관, 그리스 로마관, 미라관, 한국관을 보는 일정이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영국엔 박물관 법이란게 있어서 박물관에 자국 유물이 일정 이상 안되면 입장료를 못 받는다. 그 덕에 영국 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자연사 박물관,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 등 입장료가 없는 박물관이 많다. 영국 박물관은 규모가 굉장히 크고 유물이 너무 많은데다가 사람은 더 많아서 유물을 하나 하나 훑어 보는 것이 불가능했다. 심지어 시간도 쫒기니 말 다했다. 또한 유물이 너무 많은 것의 단점이 있는데 나처..

일상/여행 202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