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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309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생각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을 침범한다는 말이 들려왔을 때 말만 많은거 보니 실제로 전쟁은 일어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이 많으면 액션이 없기 때문이다. 정세가 나빠져 가고 있을 때도 독일 총리 슐츠가 두 나라를 방문하면서 전쟁의 위협은 사라진것 같이 보였다.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전을 벌였고 결국 전쟁이 시작됐다. 공산주의자, 전체주의자와 협상할 때는 늘 뒤통수 맞을 각오를 해야한다는 '법칙'이 또 다시 증명된것 같았다.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까? 그에 대해선 푸틴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느꼈다. 우크라이나는 소련 해체 때 만들어진 나라며, 원래 러시아와 한 나라고, 우크라이나라는 '민족'국가는 존재해본 적이 없다. 이 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주권선으로 생각한다..

시사/사회 2022.03.11

두 개의 자본주의 종말론

두 개의 자본주의 종말론이 있다. 하나는 칼 마르크스(Karl Marx)의 자본주의 종말론이다. 이미 막스에 대한 두 권의 책리뷰를 통해 막스가 자본주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리뷰한 바 있다. 막스는 기본적으로 사유재산을 '악'으로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사유재산을 개인의 기본권 중에서도 중한 것으로 인정하고 보호하는 자본주의도 '악'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의 세계관이 나이브한 이유도 어떤 존재를 '악'으로 규정하고 그것만 없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미학적, 종교적 신념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막스의 해결책은 무엇일까? 잃을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는 프롤레타리아의 공산혁명만이 해결법이다. 혁명을 통해 막스는 그의 책 에서 말했듯이 '각자의 자유로운 발전이 모두의 자유로운 발전의 조건이 되는 ..

시사/경제 2022.02.15

시민단체 - 토크빌

정치권력이 시민 단체의 자리를 대신하려 할수록 사람들은 서로 힘을 합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정치권력의 힘을 빌리게 될 것이다. 정부가 모든 면에서 단체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면 민주주의 시민들의 도덕성과 지성은 기업과 산업 그 이상의 것을 잃게 될 것이다. 정서와 아이디어가 스스로 새로워지고 따뜻한 마음이 더욱 커지며 인간의 정신이 개발되는 것은 오직 사람과 사람이 서로 힘을 한데 합쳤을 때 뿐이다. - 알렉시스 토크빌

시사/명언 2022.01.31

용기 - 요다

두려움은 어둠으로 가는 길이다. 두려움은 우리를 분노로 이끌고 분노는 증오를 낳는다. 그리고 증오는 우리를 고통으로 이끈다. - 제다이 마스터 요다 무슨 뜻일까? 이 대사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1980)에 나왔다. 루크가 요다의 가르침을 받던 중 위급함을 예지하고 동료를 구하기 위해 떠나려고 하자 요다는 루크에게 시험받을 것을 요구한다. 동굴 속에 들어가서 두려움을 대면하라는 것인데, 그때 했던 대사다. 두려움을 이기는 것엔 용기와 용맹이 있다. 용맹은 쉽게 말하면 겁대가리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용맹은 타고나며, 어쩌면 무지의 소산일 수 있다. 두려운지조자 모른다는 뜻이다. 반면 용기는 두려움을 느끼되, 이를 극복하고 일을 완수해내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용기는 얻을 수 있다. 마음먹기..

시사/명언 2022.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