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5일 끝도 없이 푸르르기만 한, 마치 추상화를 보는 것과 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일어났다. 저런 하늘을 볼 때면 하늘과 건물 사이의 경계가 위화감이 들 정도여서 마치 달리 그림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동시에 한국에서 저런 하늘을 본게 참 드물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둘 째 날 계획은 개선문과 에펠탑을 보고 그 사이에 파리 시티투어같은 버스를 타면서 여러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일단 숙소 쉬렌에서 버스 타고 큰 공원을 지나면 바로 내려주는 첫 번째 관광지 개선문으로 향했다. 에투알 개선문은 거대한 로타리 가운데 우뚝 서 있는데, 저기로 가려면 지하도로로 가야한다. 또한 일정 돈을 내면 올라갈 수 있는데, 뷰가 나쁘지 않다. 개선문 로터리를 둘러싸고 방사형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