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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도파민네이션 - 애나 렘키

저자 애나 렘키평점 4 개요스탠포드 의과대학 정신의학/중독의학 교수이자 중독치료센터 소장인 애나 렘키가 쓴 책으로, 한국에는 베스트 셀러에 올랐던 책이다.  현대 사회에 대한 중독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이를 도파민(성취감과 보상감, 쾌락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의 이름을 빌려 도파민네이션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내용1부 쾌락과 고통의 이중주 1장 자위 기계를 만드는 남자제이콥이라는 자위기계 만드는 남자의 중독 사례를 소개하면서 중독을 정의한다. 넓게 봤을 때 중독(addiction)은 어떤 물질이나 행동(도박, 게임, 섹스)이 자신 그리고 혹은 타인에게 해를 끼침에도 그것을 지속적/강박적으로 소비/활용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p 27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의 다양한 선택지가 중독 대상에..

내멋대로/책 2024.03.03

2024.03.01 팔리아치 이야기

영화 엔 주인공 로어셰크의 독백으로 광대 팔리아치에 대한 농담이 나온다.어떤 사람이 의사에게 상담을 받으러 가서 말했다. "의사선생님 너무 우울하고 죽고싶고 힘들고 그럽니다 어떻게 하면 됩니까" 그러자 의사가 말하길 간단합니다. "옆 동네에 팔리아치 라는 최고의 광대가 와서 공연하는데 그걸 보세요 금방 힘이 날 것입니다" 그러자 광대가 울면서 대답하길 "의사선생님 제가 팔리아치 입니다" 이 내용은 상당히 서글픈데 당시 내가 느꼈던 왓치맨의 주제를 잘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왓치맨의 眞주인공 코미디언은 거짓된 토대 위에 세워진 미덕에 구역질 하던 인간이었다. 책 에도 유사한 장면이 나오는데, 주인공이 창녀의 배를 짓밟은 대가로 받은 담배를 누군가에게 선물하니 당사자가 좋아하는 상황이 있다. 그러자 주인공은 ..

일상/일기 2024.03.01

[책리뷰] 이성적 낙관주의자 - 매트 리들리

저자 매트 리들리평점 8 개요 영국의 과학자이자 상원의원인 매트 리들리의 책이다. 옥스포드에서 동물학으로 박사를 받았고, 인간 본성에 대한 다양한 저서로 유명하다. 매트 리들리는 다양한 분야의 저술로도 유명한데, 그의 전공인 부터 , , 최근에 나온 이르기까지 굵직한 작품들이 있다.특히 는 당대 여러 논쟁을 낳은 책으로 알려져있고 은 인간 진화의 목적이 자손 번식이라는 주장을 한 문제작이었다.이 책은 그의 과학자적 전공에서 살짝 벗어나, 우리 세상이 왜 좋아지고 있는지를 밝히고 있는 책이다. 내용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있다.첫 번째 파트는 우리의 세상이 실제로 좋아지고 있다는 그의 주장과 이에 대한 증명이다. 그리고 그 원인으로 인간이 교환을 하는 성향이 있어서 그렇다고 주장한다. 두 번째 파..

내멋대로/책 2024.02.23

가치평가하는 자 - 니체

사람은 선과 악에 대한 가치관을 가지고있어. 어디서 빼앗아 온 것도 아니고 어디서 주운 것도 아니지. 하늘의 목소리로서 하늘로부터 내려온것도 아니야. 살아가기 위해 사물에 가치를 부여했던거야. 사람은 사물의 의미를 창조했던거야. 사물에 대해 '사람이 만든 의미' 야! 그래서 자신을 '사람'이라 부른거지. '사람'이란 말의 뜻은 '가치평가하는 자'란 뜻이지. 가치평가는 창조야. 잘 들어! 자네, 창조적인 인간! 가치평가한다는 행위 자체가 가장 가치 높은 행위, 가장 가치 높은 보석이야. 가치평가를 통해서만 가치가 존재해. 가치평가가 없다면 만물은 껍질만 있게 돼. 잘 들어! 자네, 창조적인 인간! 가치관이 바뀌었다는 것은 창조자가 바뀌었다는 것을 뜻해. 창조자가 돼야만 하는 사람은 기존의 창조자를 파괴해야..

내멋대로/명언 2024.02.22

[책리뷰] 나는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패트릭 브링리

저자 패트릭 브링리평점 1  개요 저자 패트릭 브링리는 잡지 에서 4년간 일하다가 형의 죽음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약 10년 가량 근무하게 되었다. 근무하면서 느낀점을 적은게 이 책이다.   내용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다양한 작품들을 자신의 경험과 엮어 설명하면서 형의 죽음을 극복하고 다시 삶의 의지를 깨우치는 내용이라고 하는데...  느낀점 살면서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어려운 책을 꼽으라면 키에르케고르의 과 이 책을 꼽을 수 있다. 전자는 그냥 문장 하나하나가 뭔 말인지 알 수가 없어서 어려웠고, 이 책은 책장을 넘기는게 너무 힘들어서 어려웠다. 차이점은 키에르케고르 책은 결국 다 못읽었고 이 책은 어쨋든 읽긴 했다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을 통해 아무런 감동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책 리뷰를..

내멋대로/책 2024.02.14

[책리뷰] 스토너 - 존 윌리엄스

저자 존 윌리엄스평점 6 개요스토너는 존 윌리엄스라는 미국 작가가 1965년 발표한 소설이다. 오랜 시간 동안 잊혀졌던 이 책은 50년이 지난 후에야 재발견 되었고, 이는 존 윌리엄스 사후 20년만에 제대로 된 위치를 찾았다는 평을 받는다. 알라딘 책 소개에 따르면 2013년 영국 최대의 체인 서점인 워터스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내용윌리엄 스토너라는 가상의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이며, 19세기 말~20세기 중반까지를 배경으로 한다.윌리엄 스토너는 1891년 미주리의 가난한 농부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그를 농업 대학에 보내는 것이 그를 위한 최선이라고 생각했으며, 스토너는 1910년 미주리대학에 입학한다. 그러나 농업보다는 영문학에 관심을 가진 스토너는 영문학으로 학위를 받았..

내멋대로/책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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