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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미션(The Mission, 1986)

감독 롤랑 조페출연 로버트 드 니로, 제레미 아이언스, 리암 니슨 外 개요 영화 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남미에서 열심히 식민지 경쟁을 올리고 있을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1986년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받았으며, 이 때가 롤랑조페 감독의 처음이자 마지막 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 이후 감독의 작품은 사실상 폭망으로 을 제외하곤 초라한 필모그래피를 남기게 되었다.  사실 감독의 미숙함은 영화 곳곳에서도 드러나는데, 영화가 뭔가 엉성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이게 옛날 영화라 그런가 싶다가도, 감독을 생각해보면 역량 부족이라는 느낌도 든다.  내용 때는 18세기,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남미에 열심히 식민지를 개척하던 시대, 예수회를 중심으로 한 많은 신부들이 남미에 '선교지'라는 이름으로, 원주민..

리뷰/영화 2024.10.22

[책리뷰] 소유냐 존재냐 - 에리히 프롬

저자 에리히 프롬 평점 3 개요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유명한 학자 에리히프롬의 를 독서모임에서 읽게 되었다. 그의 책 등에서 보여준 인사이트 덕에 이 책도 상당한 기대를 가진 채 읽게 되었다. 읽고난 소감은, 생각보다 별로라는 것이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사랑, 독서, 학습, 권위 행사 등에서 소유양식을 가진 사람과 존재양식을 가진 사람의 태도가 어떻게 구분되는지를 분석한다. 또한 성경에 드러난 소유양식도 분석하고 있다. 2부는 소유양식과 존재 양식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3부는 존재양식의 사회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서술하고 있다. 내용 한 인간을 개체로 보느냐, 아니면 사회적 산물로 보느냐에 따라서 인간에 대한 관점은 크게 달라진다. 이 책의 저자 에리히 프롬은 “개인과 ..

리뷰/책 2024.10.22

[책리뷰] 판데믹 패닉 - 슬라보예 지젝

저자 슬라보예 지젝평점 2  개요 유고슬라비아의 포스트 막시즘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의 코로나 관련 책이다. 코로나가 한창 유행하기 시작한 판데믹 초기에 쓰여진 책으로, 지구적인 재난에 맞서 강력한 공산 당정치로의 복귀를 역설하는 책이다. 독서토론 책으로 선정되어 읽게되었다.  느낀점 읽은지 오래 되어 딱히 내용은 기억이 안나고, 느낀점만 간단히 나열하자면...1. 사실 책을 읽기 전에 큰 기대를 갖고 있었다. 1) 지젝은 조던 피터슨과의 토론에서도 보여줬듯이, 단순 고리타분한 막시스트가 아니라 뛰어난 지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내가 볼 때 조던 피터슨이 완전히 발린 토론이었다), 2) 현대자본주의 사회에는 분명 문제가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 구조주의적 분석들이 있으며, 이..

리뷰/책 202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