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리처드 랭엄평점 9개요2009년에 출간된 이 책은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요리와는 별 상관이 없는, 인류 진화가 화식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대담한 가설을 제기하는 인류진화과학 책이다. 놀라운 점은 리처드 랭엄 교수가 전문 인류진화과학자가 아닌 침팬치 연구로 유명한 동물학 전문가라는 건데, 침팬치 관찰에서 인류 진화에 대한 큰 힌트를 얻어 책을 썼다고 한다. 좋은 연구서들이 늘 그렇듯이, 단 한 문장을 증명하기 위해 긴 내용과 엄청난 주석들을 달고 있는데,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러하다. 어느 시점에서 인류가 크게 진화했는데, 그것은 170-190만년 전 하빌리스에서 호모 에렉투스로의 진화고, 이유는 인류가 불을 이용하여 음식을 익혀 먹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내용총 8장으로 이루어져있다.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