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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사회 140

일본의 식민지 지배 사과

우남위키에 제가 쓴 글을 옮겨놓은 것입니다. ----- 일본이 사과도 했지만 그만큼 사과를 뒤집는 발언을 많이 하기도 했기 때문에 우리는 사과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고 일본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떠드는 사람이 있다. 일본이 겉으로만 미안한척 하고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1) 일본이 우리한테 사과한 것은 국가 대 국가로서의 성명을 통해서가 압도적으로 많다. 2) 반면 위안부는 자발적이었다는 등 의 발언은 보통 국가 대 국가의 외교 발언이 아니다. 등가비교가 되지 않는것을 가지고 일본 사람들은 위안부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가지지 말고 무조건 반성만 하라는 파시스트적 사고방식을 들이밀며, 심지어 그 주장들도 실증에 근거하고 있지 않다. 1965년 6월 22일 시나 에쓰사부로 외무부장..

시사/사회 2021.10.04

한 모델의 욱일기 논란

전범기 티셔츠 입은 미국 모델…네티즌 지적에 반박 논란 전범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승마를 즐기고 있는 사진이다 www.joongang.co.kr 미국의 가수이자 모델이 욱일기 티셔츠를 입어서 이슈가 되었다. 역시 의지의 한국인들! 해당 모델의 SNS에 들어가 '전범 옹호 무개념'이라는 테러를 가했다. 그런데 오잉? 이 모델은 욱일기에 대한 여러 이슈에 미리 대비를 하고 있었나보다. 이 모델이 밝히기를 '자신은 해당 학회의 연구 결과를 읽고 역사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욱일기는 일본 해군기이며 이는 한국이 식민지가 되기 전부터 일본의 해군기였기 때문에 나치랑 똑같이 비교해서는 안된다. 미국, 프랑스, 영국 등 대부분의 유럽이 자신의 국기를 걸고 식민지 지배를 했는데 그런 논리면 그 나라들한테도 국기 ..

시사/사회 2021.10.04

[페이스북 펌] 동학 농민운동과 근대

페이스북 이우연 박사 글 펌 ----- 동학농민전쟁과 '근대'는 무관하다. 동학농민전쟁 또는 농민란을 이 정부가 선양, 현창하려 한다. 또 하나의 "민주화운동"을 만들려는 것이다. 이를 반대하는 논자들의 초점은 동학란 이후 그들이 일진회를 중심으로 친일로 갔다는 점이다.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그것으로는 정부와 그 지지자들에게 반론, 황당한 움직임을 저지하기에 근본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사후에 친일이 있었다고 해도, “반제 반봉건” 저항운동, 근대를 지향하는 “시민혁명”이었다고 우기면서 지금 국민들의 왜곡된 역사인식에 힘입어 저들은 끝까지 밀어부칠 것이다. 농민, 정확히는 小農(소작농이 아니며, 영어로는 peasant, farmer는 현대 기계화된 가족농을 지칭할 때 사용한다)의 본질 이 근..

시사/사회 2021.10.04

[페이스북 펌] 기생 논개의 진실

페이스북 진명행의 역사저널 글 펌 ----- 경남 진주시가 논개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적장을 끌어안고 절벽 아래로 몸을 내던지 포퍼먼스를 했다가 비난이 일자 중단한 적이 있다. 조선에서 이런 비인간적, 비교육적인 일들이 버젓이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몽매한 전근대적 역사인식이 잔류하고 있는데 기인한다. 어디까지가 역사이고 신화인지 구분할 능력도 없으면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며 개솔이들을 작렬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논개는 실존인물이 아닐 뿐더러, 당시 진주성 패배를 정신승리하기 위해 민간에의해 가공된 구전설화 속 인물일 뿐이다. 논개라는 이름의 논(論)은 이두식 표현이며, 본래 여자 이름에 개(介)를 쓰는 경우는 노비급의 천출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화류계의 기명으로 사용하기에..

시사/사회 2021.10.04

광복절과 건국

2018년을 광복 73주년이라고 축하하는데 광복 70주년이 맞다. 광복은 주권을 회복한다는 의미이며 대한민국은 1945년 미군 및 연합군에 의해 '해방'된 것이지 주권을 찾은 게 아니다. 대한민국이 주권을 찾은 것은 1948년 8월 15일 미군으로부터 온전히 주권을 전환받았을 때다. 매년 외국에선 8월 15일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오는데 영어로는 independence day를 축하한다 되어있으며, 1948년부터 가산하여 횟수를 세고 있다. 1945년 8월 15일은 해방일이기 때문에 liberation day가 맞다. 실제 사용된 용례로 봤을 때 광복과 독립은 뉘앙스가 다르지만 같은 뜻으로 쓰였고 온전히 주권을 찾은 그 시점 건국이 된 것으로 독립운동가들은 생각했다. 1949년 8월 15일 - 이승만 대..

시사/사회 2021.10.04

한국 초등학교 수준

아는 초교6학년 아이가 학교 숙제인지 팔랑 들고 다니는걸 보고 '그게 모야?' 하고 물으니 자랑스러운듯이 자기가 답쓴걸 보여주면서 팝퀴즈를 보여줬다. 이게 뭔가 하고 보자마자 입에서 욕이 저절로 나왔다. 건네 받기 전 슬쩍 보니 팝퀴 즈 제목이 '우리나라의 민주 정치' 이길래 '무슨 민주주의?' 라는 생각과 '이걸 초등학생한테 가르친다고?'라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선생이 전교조인지 촛불들고 나간 사람인지 문제가 가관이었다. 1. 도대체가 민주주의는 언제부턴가 지상명령이 되었다. '우리가 왜 민주주의를 해야되는가?'에 대한 생각이 전혀 나타나있지 않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하는 이유는 '개인의 근본적이고 독립적인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그 대원칙 하에 민주주의를 시행하는 것이다. 그렇..

시사/사회 202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