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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대로/명언 104

자본주의 - 박지원

조선 후기 어느 해에 큰 홍수가 터져 한양 도성의 쌀 가게가 모두 물에 젖고 쌀값이 폭등했다. 그러자 왕이 긴급히 교지를 내려 지시했다. '홍수 피해가 막심한데, 미곡상들이 곤궁한 처지의 백성들을 돌보기는 커녕 폭리를 취한다. 적발되는 대로 모두 목을 베어라!' 이 때 한성부에 있던 연암 박지원이 왕 앞에 나서 아뢰었다. '아니되옵니다! 지금 한양의 쌀 값이 폭등했다는 말을 듣고, 전국의 쌀 장수들이 쌀을 가지고 한양으로 오는 중인데 비싸게 팔았다고 해서 목을 베라 하시면 결국 장사치들은 돌아갈 것이고 한양 백성들은 모두 굶어 죽을 것입니다!' 이에 왕이 그 말을 알아 듣고 교지를 회수하였고, 몇일 지나지 않아 전국의 쌀이 한양에 몰려들면서 쌀 부족이 해소됐다. - 박종채 중

내멋대로/명언 2021.06.20

진실과 개인 - 키에르케고르

진실은 거짓을 혐오합니다. 진실의 유일한 목적은 진실 자체의 강화일 뿐이며, 사람에게 발 빠르게 다가서지도 못합니다. 진실은 눈에 쏙 들어오는 환상적인 모습을 띄지 않습니다. 거짓만이 그런 모습을 띌 수 있습니다. 진실을 전하는 주체는 항상 개인입니다. 진실이 전해질 때에는 오로지 개인 단위에서만 전해집니다. 이렇게 보면 개인만이 진실입니다. 모든 사람은 개인이 될 수 있으며, 오직 개인 사이에서만 진실이 소통될 수 있습니다. 진실은 추상화 된 것, 환상적인 것, 비개인적인 것과는 반대됩니다. 떼는 비개인적입니다. 떼의 다름 이름인 '공중' 역시 비개인적일 뿐입니다. - 쇠렌 키에르케고르 중

내멋대로/명언 2021.06.19

진실과 거짓 - 키에르케고르

사람들이 떼를 이루고 있을 때에 과연 입에 쓸 수도 있는 진실을 받아들이는 경향을 보입니까, 아니면 항상 입맛에 꼭 맞츨 수 밖에 없는 거짓을 받아들이는 경향을 보입니까? 진실을 받아 들일 때에는, 이제껏 스스로 거짓과 타협해 왔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는, 고통스런 대가를 지불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십시오. 진실이 쉽게 이해 됩니까, 아니면 거짓에 쉽게 넘어갑니까? - 쇠렌 키에르케고르 중

내멋대로/명언 202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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