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멋대로/사회

남녀 차별 문제의 해결방법

어빈2 2021. 11. 16. 10:00
728x90
반응형

여성 해방은 가능할까? 물론 여성성으로부터의 해방이 아닌 종의 한계로부터의 해방 말이다.

"여가부 해체" 전효성 낯뜨거운 사진 띄운 신남성연대 논란

[서울경제] '반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신남성연대가 여성가족부 폐지 촉구 시위를 벌이면서 가수 전효성에 대한 조롱성 발언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띄워 논란이 일고 있다. 신남성연대는 지난 13

news.naver.com


최근 신(新)남성연대라는 시민단체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시위를 했는데, 시위 중 전효성의 낯뜨거운 사진을 플래카드로 썼다고 한심한 언론에서 질타 중이다. 사건의 본질이 남녀갈등이 아닌데 남녀갈등인 것처럼 몰아간다는 뜻에서 한심한 언론이란 표현을 썼다.

이정도 수준이 언제부터 낯뜨거운 사진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왜냐하면 방송에 드러내놓고 나온 모습이기 때문에, 전효성은 최근 여성가족부 홍보 영상에서 집에 '살아서' 돌아가고 싶다는 발언을 하는 둥, 말도 안돼는 소리를 한 건 사실이다.

"오늘도 살아서 집 갈수 있을까" 전효성 발언 논란...무슨 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www.joongang.co.kr


남자들은 대한민국이 그 어느 나라보다 치안이 좋음에도 여성들이 지옥처럼 묘사하는데 대해 트라우마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맞는 절반은, 실제로 치안이 좋음에도 여성들이 콜롬비아 수준의 치안인것 처럼 묘사하는 것은 분명한 과장이라는 것이다.

틀린 절반은, 여성이 남성과 비교해 가질 수 밖에 없는 육체의, 종의 한계를 남성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애니매이션 주토피아나, 만화 비스타즈 등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아무리 사회가 자유와 평등을 지향하더라도, 종이 갖고 있는 한계는 늘 사회 기저에 깔려있는 공포심의 근원이 될 수 밖에 없다.

만화 비스타즈에서 초식동물과 육식동물 모두 하나의 평화로운 사회를 구성하여 살아가지만, 초식동물은 마지널(marginal)한 부분에서 늘 육식 동물에 대한 공포를 갖고 살아간다. 사회에선 육식이 엄격하게 처벌되지만, 무의식적으로 드러나는 육식 동물의 본능이 초식동물로 하여금 그 둘이 절대로 융합될 수 없는 수준의 공포를 자아내는 것이다.

인간 사회도 마찬가지다. 막말로 남자가 마음먹고 여성에게 달려든다면 여성의 입장에선 당할 수 밖에 없다는 근원적 공포감이 존재한다. 물론 이것은 양지에선 작동하지 않는다. 양지에서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는 국가 수준에 도달해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지에선 말이 다르다. 어둠은 인간의 충동을 자극하고 이성의 영역을 침범한다.

이처럼 육체적 차이에서 오는 근원적 다름이 우연을 만나면 불상사가 발생 할 수 있다는 것을 남성들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먼저 인지하고 자연스럽게 배려를 하지 않는 이상, 건전한 남녀 관계 성립은 어렵다.

그렇다면 이를 위한, 궁극의 해결책은 무엇일까?

호모 사피엔스가 멸종하지 않는 이상, 아니 더 나아가 XX유전자에서 XY유전자로 종의 다양성을 위해 돌연변이를 시작한 그 지점 이전으로 되돌아가지 않는 이상 차이에서 오는 공포감은 해결 불가능하다.

모든 남자가 트랜스젠더가 되어도 해결이 불가한데, 이는 이번 미국 버지니아 라우던 카운티 학교에서 일어난 트랜스젠더 남성의 여학생 강간사건이 잘 보여준다.

다행히 개화된 사람들은 인권을 바탕으로 인간인 남녀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었지만, 우리가 문제삼는 부분은 그 틈인 야만과 개화의 경계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범죄이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치안이 좋다는 말이 실제로 일어나는 범죄의 피난처가 될 순 없다. 이미 벌어진 범죄를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술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바로 총기 합법화다.

김홍만과 강호동이(덩치 큰 사람에 대한 비유일 뿐 특정 캐릭터를 뜻하는 것이 아님) 어둑한 골목, 한 여자를 향해 음심을 갖고 다가온다 하여도, 그 여자의 핸드백에서 권총이 나온다면, 총알 두 발이면 모든 문제는 해결된다.

이 발상은 즉, 여성들이 극단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평화를 요구하거나, 바뀔 수 없는 본성에 호소하지 말고 스스로 육체적 레벨에서 평등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여러가지 준비 작업도 필요하다. 전국민 개병제를 통해 최소 2~3개월 정도는 남녀 할 거 없이 총기를 다루는 법을 군에서 배울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여성이 갖고 있는 총에 대한 거부감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총기에 대한 강력한 규제도 필요하다. 총기 합법화는 여러 단계가 있는데, 총기를 집에 두는 정도의 합법화부터 휴대의 자유, 숨겨서 휴대할 수 있는 자유 등이 있다.

또한 총기 자체에 대한 규제도 있다. 미국의 경우 자동소총(AR)의 규제를 놓고도 말이 많다. 자동으로 연사되는 총은 살상력이 높기 때문이다. 우리의 경우 미국과는 다르게 자동소총은 처음부터 규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육체적 평등을 달성하기 위한 총기 존재의 이유는 핵 억지력(nuclear deterrence)처럼 그것을 사용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보유함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권총에 대한 규제도 가능할 것이다. 권총은 크기가 작아서 허가 없이도 숨길 수 있다. 그러나 권총을 리볼버 종류만으로 한정해 놓는다면, 명중률, 연사력, 재장전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살상력을 낮춘 대신 평등은 달성할 수 있다.

6발 리볼버 스미스 웻슨 the equalizer

총기 합법화에 대한 거부감이 큰 건 사실이다. 실제로 미국 등지에서 벌어지는 총기 사고에 공포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만약 한국에 총기 합법화가 시행된다면 첫 2~3년은 총기에 의한 사망이 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그 시점이 지나면 총기에 의한 평화가 실현된다.

예를들어 명예훼손이 있다. 명예훼손은 과거 결투와 동일하다. 내가 누군가를 모욕한다는 것은 내가 죽을 것을 각오하고 하던 행동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내가 죽을 것이라 아무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개나소나, 특히 정치인들, 여튼 그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명예훼손을 밥먹듯이 하고 고소도 밥먹듯이 한다.

근데 내가 누군가를 모욕했을 때 가슴팍에 총알이 날아올 것을 안다면 쉽게 할 수 있을까?

총기에 의한 평화는 강력하다. 누구나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갖고있기 때문이다. 한국같이 소수를 향한 다수의 압제가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사회라면, 이는 전국민 코로나 마스크에서도 증명되었듯이, 총기에 의한 평화는 생각보다 빨리 정착될 수 있다.

정치는 어떨까? 정치인들이 지들 멋대로 행동할 수 있을까? 광화문에 시위대가 총을 들고 모일수도 있다. 미국이 시민의 무장을 법으로 보호하는 이유는, 그것이 자유의 원칙에 맞고, 시민의 저항권이라는 측면에서도 옳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대한민국에서 총기 합법화 운동을 하자. 어떤 여성이든, 성적으로 부당한 경험이 있을 수 있다. 그 때마다 자신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사람의 머리에 총을 대자. 무슨일이 일어날까?

반응형

'내멋대로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에 대한 생각들  (0) 2021.11.30
한국 남자들의 포르노그라피  (0) 2021.11.30
무엇이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가?  (0) 2021.10.10
나라별 헌법 전문 비교  (0) 2021.10.10
일제시대 범죄율 통계  (0) 2021.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