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멋대로/사회

일제시대 의료 통계

어빈2 2021. 10. 1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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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통계는 삶의 질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통계다. 지금도 1인당 의사 숫자 등은 유의미한 통계로 사용되고 한국은 그런 면에서 아직도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의료현황은 프레시안에 연재됐었던 서울대학교 황상익 교수의<일제강점기 의료의 풍경>시리즈에 잘 나타나있다.

 

일본이 한국에 병원을 지은 진짜 이유는…

일제가 조선을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크게 내세웠던 점이 관립/도립의원을 곳곳에 설치하여 조선인들에게 의료 혜택을 널리, 많이 베풀었다는 것이다.관립의원은 식민지 조선의 수도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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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익 교수의 주장을 떠나서 교수가 연구한 근거들이 하고자 보여주는 사실은 똑같다.

 

"일제시대 조선인의 의료 수준이 개선되었다"이다.

 

아래는 황상익 교수의 프레시안 연재에 나온 도표들이다. 의사 1인당 조선인 인구가 급격하게 줄고 있다. 또한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가 감소하고 있으며 의원수가 늘고 사망율도 감소하고 있다. 혹자는 대한제국 시절에 훨씬 낮았다고 할 수 있는데 황상익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일제시대 이전에 조선인의 전염병에 신고가 미비해서 그렇다고 한다.

 

즉 대한제국 시대에 매우 낮은 전염병 사망율은 시스템 미비로 신고 그자체가 되지 않았다는 열악함을 상징한다.

 

어떤 통계를 보더라도 조선의 의료 사안이 개선되고 있음이 보여지는데 황상익 교수 자료에 있는 '대한제국의 의료시스템'을 보면 의생을 중심으로 한 전통의료는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왜냐하면 일본은 철저하게 서양 의학을 근본으로 의료시스템을 짰기 때문이다. 일본에는 오늘날에도 한의학이 없다고 하는데 그 뿌리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의사 1인당 조선인 인구(황상익 교수, 프레시안)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황상익 교수, 프레시안)
조사망률(황상익 교수, 프레시안)
인구 10만명당 전염병 사망자 수(황상익 교수, 프레시안)
도립의원 수(황상익 교수, 프레시안)

 

이 아래부터는 통계청 자료다.

 

각 의료관련 종사자의 수를 나타내는 통계로 급격하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황상익 교수의 말에 따르면 연구자들 마다 다르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조선시대 인구가 늘어난 것은 주로 사망율 감소에 기인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는 의료종사자의 숫자가 늘어난것과 논리적으로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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