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기준으로 정리한 타임라인입니다. 피해자에 대한 얘기가 많아 조심스럽습니다만...중요한 사건이라 정리가 필요했 습니다.
기사를 기준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이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질 수 있습니다. 감안하고 봐주시면 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기사하나 나오면 그게 죄다 사실이라 낙인찍고 마녀사냥하는데 익숙하기 때문에 그냥 하던대로 생각하고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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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알 수 없음: 피해자가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서울시청이 아닌 다른 기관에서 근무했는데 어느 날 오전 서울시청의 전화연락을 받고 그날 오후 시장실 면접을 본 뒤 비서실 근무 통보를 받고 비서실에서 근무 시작(피해자는 시장 비서직 지원한 사실이 없음).
2017년: (전 비서 주장)박원순, 성추행 시작. (박원순 시장이 텔레그램을 통해 고소인에게 다수의 음란한 사진을 전송하고 사진을 요구했으며, 집무실 내부의 침실에서 신체접촉했다는 진술에 의해)
2020년 4월 14일 23시 경: 서울시 시장 비서실에서 근무하는 한 남성 직원(의전비서관)이 만취해 의식이 없는 여성 직원 을 성폭행. 7월 13일에 밝혀지지만, 성폭행 피해자와 박원순 고소인이 동일인이었음. 즉 박원순한테 성추행을 당하면서 박원순의 비서한테 강간을 당한 것.
5월 12일: 피해자 1차 법률 상담.
5월 26일: 피해자 2차 법률 상담.
5월 27일: 구체적으로 법률적 검토 시작.
7월 8일 15시: 서울시, 박원순이 전 비서로부터 고소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파악.
경찰은 박 전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을 박 전 시장이 죽기 전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밝힘. 청와대는 이를 인정했지만 박 전 시장에게 고소 사실을 통보한 적은 없다고 주장.
7월 8일 16시 30분: 박원순 전 비서, 박원순을 '성폭력특례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형법상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
7월 9일 5시 30분: 박원순, 비서실에 "몸이 좋지 않다"고 말한 다음 출근하지 않음.
7월 9일 10시 44분: 검은 모자에 어두운 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멘 채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공관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
7월 9일 14시 30분: 경찰에 의한 피해자(전 비서) 진술조사 완료.
7월 9일 17시 17분: 박원순 딸이 "아버지가 4~5시간 전 이상한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며 실종 신고.
7월 9일 18시 37분: 서울시는 박원순 실종에 대해 확인중이며, 미투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힘(13일 기자회 견에 따르면 이미 피해자는 서울시 내부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있음).
7월 9일 20시 09분: 서울시는 피소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바꿈.
7월 10일 00시 29분: 경찰, 7시간 만에 사망한 박원순을 북악산 숙정문 인근(와룡공원)에서 발견.
7월 13일 12시 03분 : 2020년 4월 19일에 벌어졌던 서울시 비서관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박원순 고소인과 동일인임이 드러남.
7월 13일 14시: 박원순 고소인(전 비서)의 변호인이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시건' 기자회견.
기자회견 요약.
1) 성추행은 4년 동안 지속되었다.
2) 서울시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시장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거절.
3) 부서 변경 이후에도 개인적인 연락 지속.
4) 구체적인 범죄행위는 시장집무실/내부 침실 등에서 신체를 밀착하여 셀카를 찍고 무릎에 입술 접촉, 안아달라며 피해 자를 안음,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에 초대해 음란사진 전송, 속옷만 입은 사진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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