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멋대로/경제

상업정신, 번영의 원천

어빈2 2021. 9.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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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의 원천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사유재산, 생산, 자발적 교환이다.

 

-한스 헤르만 호페[민주주의는 실패한 신인가] -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스포츠 원산지가 영국인 것이 매우 많다. 골프, 축구, 크리켓 영국에서 시작 것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데는 어떤 이유가 있을지 생각해보면 영국의 기본 정신인 상업정신에서 이유를 찾을 있다.

 

영국은 섬나라답게 상업 정신이 뚜렷한데, 사실 유럽 제국주의 역사의 시작을 보면 먼저 상업에 뛰어들고 개척 정신을 가졌으면서 지형적으로 유리한 나라 순서로 줄을 세울 있다. 네덜란드가 그랬고 스페인이 그랬으며, 영국이 바통을 이어받아 해가 지지않는 대영제국을 건설했다.

 

세계를 호령했기 때문에 그들의 문화가 곳곳으로 퍼질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해가 뜨면 지는 것처럼 영국도 쇠락하게 된다.

 

마가렛 대처가 젊었을 영국의 분위기를 보면 이튼스쿨같이 이미 귀족적인 분위기가 팽배했는데 고위 공무원, 고위 군인, 정치인들이 신분제의 가장 위에 있었고 영국을 이끌어 상인들은 힘을 쓰지 못하는, 상인정신이 사라진 상태였다. 그래서 마가렛 대처가 사라진 상인정신을 그렇게나 강조했고 스스로가 상인의 딸이었기에 자유로운 경제환경을 위해 상업정신을 강조했던 것이다.

 

상업은 전근대적인 착취를 거래의 관계로 바꿔놓은 것을 뜻한다.

 

우리는 지금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착취하고 강자가 약자를 억누른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그런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과거에 신분에 의해 착취하던 것이 현대에 와서 거래관계로 바뀌었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그리고 그것은 어느순간 지배계급이 죄책감을 느끼고 착해진 것이 아니고 종교가 결국 사람들을 순화시킨것도 아니며 지도자의 인도적인 정책 때문도 아니다.

 

링컨이 노예해방을 것은 링컨의 자유주의 뿐만 아니라 노예를 쓰는 보다 임금을 주는 것이 훨씬 효율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농업중심의 남부는 노예제를 찬성하고 공업중심의 북부에서 노예해방을 주장한 것이다.

 

이처럼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보호해주면 사람들이 자발적이고 자유롭게 교환하고 조금이라도 좋은 물건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데, 이기심에 입각한 그들의 상업 정신이 바로 번영의 원천이다.

 

우리가 현재 누리는 많은 물건들은 기업들이 우리를 편하게 해주고 싶어서가 아니라 이익을 위해서 그런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결과적으로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고 있다. 인간은 원래 이익을 쫓는 존재이며 다른 사람보다 잘살고 싶어하고 잘나고 싶어하는, 불평등을 추구하는 존재다.

 

이를 제한하려는 많은 도덕군자들과 종교의 말보다 결국 그것을 그대로 인정해주고 오히려 욕심을 부리는 것을 장려하는 시장경제가 빈곤을 없애고 문맹을 없앴으며 수명을 증가시키고 삶을 개선시켰다는, 불편한 진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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