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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정의로운 체제로서의 자본주의 - 복거일

어빈2 2021. 7. 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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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복거일

평점 7

 

개요

자본주의에 대해서 사람들은 '효율적이지만 비인간적인 시스템이라 정의롭지 못해 양극화를 심화하고 인간을 소외한다'는 지상명령을 가지고 있다.

 

이에 '아니다 자본주의는 정의롭기 때문에 효율적인 것이다'라고 설파하는 소설가 복거일 선생의 주장은 사뭇 받아들이기 힘들 있다. 그러나 복선생의 책이 그렇듯이 팩트폭력이 주를 이루고있다.

 

내용

책의 주장은 이러하다.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를 공격할 '신자유주의 때문에 재벌만 잘먹고 양극화가 심해져서 노동자들은 세계최악의 대접을 받고있다' (심상정 후보 발언) 말로 마치 자본주의가 모든 고통의 근원인것 처럼 얘기하는데 그것을 반박하려면 자본주의는 그래도 효율적이다라는 대답이 아닌 자본주의는 정의롭다라고 해야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의감의 본질이 무엇인지, 정의로움은 어디서 온것인지를 증명한다.

 

다양한 논문 발췌를 통해 증명하는 것은 원초적 정의감이란 자신의 것이 부정의하게 강탈당하거나 자신의 노력의 대가가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노동의 대가가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되지 못한다면 사람은 기본적으로 반발하게 되고 이는 영역을 표시하는 동물, 자신의 것을 빼앗기면 우는 아기처럼 배워서 아는 것이 아니라 진화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내재된것이다. 그것을 근대적 개념으로 표현하면 경제적 자유, 재산권이 되며 자본주의의 출발이 재산권이라는 점에서 자본주의는 기본적으로 정의로운 제도라고 주장한다.

 

느낀점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너나할거없이 나서서 국민들에게 돈을 퍼준다는 대선후보들은 정의와 공정은 계획과 설계로 되는게 아니라 시장경제의 가치에 충실할 실현된다는 것을 알아야된다는 책의 가르침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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