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스코틀랜드] 에딘버러(2016) - 6일차

어빈2 2021. 6.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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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시점 런던 8.2일 2135

기록시점 런던 8.3일 1058

 

인버네스에서 에딘버러로 내려와 에딘버러에서 숙박 후 다음날 마지막 관광을 했다.

 

숙소는 에딘버러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이었는데 brae house라고 지은지 3년 쯤 된 곳으로 대학생들이 기숙사로 많이 쓰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당구장, 세탁시설 등 매우 시설이 좋고 깔끔했다. 세탁은 보증금 5파운드와 세탁값 건조기값 6파운드를 더해서 11파운드 였는데 1파운드 10파운드 이렇게 내면 안되고 6, 5이렇게 정확히 내야한다. 5파운드 보증금은 받아서 봉투에 넣고 카드 줄 때 바로 주기 때문이다. 근데 10파운드를 보증금으로 해도 된다.

 

에딘버러는 칼튼힐과 에딘버러 성 사이의 시내가 주 관광 코스이다. 

 

칼튼 힐은 자일스 성당 연주 때 가봤으므로 에딘버러 성과 네셔널 갤러리, 그리고 프린세스 스트리트에서의 쇼핑과 시티투어 버스를 타는게 계획이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글래스고에서 시티투어버스는 굉장히 좋은 상품이지만 에딘버러에선 전혀 아니었다. 일단 관광객이 많아서 버스도 붐비고 차가 막히며 에딘버러는 시내 외에는 볼게 별로 없다. 가격은 인당 15파운드며 어린이는 반값, 2명의 어른과 3명의 아이를 묶어서 가족으로 끊으면 36파운드이다. 가족으로 끊는건 가족이 아니어도 그냥 어른 2명에 아이 셋 하면 되지만 단점은 티켓을 한장만 주기 때문에 계속 같이 다녀야한다.

 

버스를 안타고 걸어서 에딘버러 성 부터 시작해서 자일스성당, 그리고 다리를 건너너 프린세스 스트리트를 지나서 칼튼 힐을 보고 다시 프린세스 스트리트나 그 뒷 블록인 조지 스트리트에서 쇼핑을 하는 것이 좋은 코스이다.

 

칼튼 힐에서 보면 이름은 모르겠으나 에딘버러가 한번에 보이는 언덕이 멀리 떨어져 있는데 가보진 않았으나 하이킹하기 매우 좋으며 올라가는데 1시간 정도 소모된다고 한다. 

언덕 ㅋ

에딘버러 성은 성인 16파운드로 가격이 꽤 비싼데 돈주고 갈만하다. 비록 사람은 매우 많지만 언제 또 에딘버러를 와보겠냐는 일념만 하나면 16파운드는 아깝지않다.

에딘버러 성
에딘버러 성 매표소
에딘버러 성 내부

이날은 우리도 마지막 날이었기에 성을 보고 네셔널 갤러리를 들렸다가 밥을 먹고 기념품을 사기로 했다.

 

스코틀랜드 네셔널 갤러리는 규모는 작지만 꽤 좋은 곳이다. 물론 런던에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협소하다.

왼쪽이 스코틀랜드 네셔널 갤러리

자일스 성당 근처엔 번화하여 사람도 많고 기념품 가게도 많은데 그렇게 비싸지 않다. 

 

보통 스코틀랜드 제품 중 캐시미어를 으뜸으로 하는데 캐시미어 목도리 하나에 35파운드 2개에 70파운드 이렇게 하며 러그는 하나에 50파운드 정도 한다. 선물용으로 캐시미어는 부담인데 그렇다면 울 제품 러그, 도리도 있으며 러그의 경우 20-30파운드 목도리는 1개에 10 파운드 정도한다. 그런데 4개엔 20파운드라서 마음 맞는 친구끼리 4개 모아사는게 이득이다.

 

간혹 백파이프나 스커트를 찾을 수 있는데 백파이프는 100파운드 이상이며 거의 팔지도 않고 스커트는 35파운드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프린세스 스트리트는 보통 아는 가게들이 많은 곳으로 명품도 있고 H&M같은 곳도 있다. 스코틀랜드에선 유니클로가 없는데 아직 진출을 안 했거나 못 했거나 내가 못 봤을 수도 있다.

 

에딘버러는 꽤 유명한 사람들 동상이 있는데 데이비드 흄이 에딘버러 출신이며 경제학의 아버지 아담스미스는 글래스고 대학에서 교수를 했으며 에딘버러에서도 강의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동상들은 대부분 자일스 성당 주변에 있다.

아담스미스 동상

이날을 마지막으로 합창단과의 스코틀랜드 투어는 끝났다. 

 

이후 일정은 8.15일 까지 혼자서 런던, 파리, 바르셀로나, 로마, 플로렌스, 밀란, 베니스를 가는 일정이다. 

 

본진과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으나 또 다시 새로운 시작에 먼가 꽁기꽁기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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