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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사회 140

직지심체요절과 저작권(copyright) 그리고 지식

청주를 가면 가로등마다 붙어있는 깃발, 연석 위 난간에서 '직지의 도시 청주' 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은 역사교과서에도 나와있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다. 아마도 직지가 제작된 곳이 청주라서 청주에서 직지 축제를 하는 것 같다. 직지심체요절은 1377년 고려 말에 승려 백운이 원나라의 승려 석옥청공이 편찬한 을 증보, 편찬한 책이다. 흔히 직지심경으로 알고있는데 '경'은 부처 말씀을 담은 책에만 붙일 수 있기 때문에 원나라 승려가 쓴 책인 엔 '경'이 붙을 수 없고 도 이라고 불러야 옳은 표현이다. 우리가 에 대해 역사책에서 배우는 세가지는 1)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이다. 2) 구텐베르그의 금속활자가 1447년 유럽에서 발명됐 는데 그보다 70년이나 앞선 금속활자이다. 3) 현재 은 프랑스에 있으며 이..

시사/사회 2021.07.12

동상이몽과 영상의 위험성

기록시점 2015년 8월 11일 09시 18분 동상이몽 - 같은 행동을 하고 있지만 다른 꿈을 꾸는 것으로 서로 행동을 같이하는 것이지 뜻이 같은 것은 아니라는 뜻 동상이몽이라는 프로그램을 SBS에서 했었다(금방 폐지된 것으로 앎). 딱 한 편 본 적이 있는데, 그 한편가지고 이야기를 하는것이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전체 프로그램 전개를 보면 대부분 비슷할 것 같아서 느낀점을 쓰게 되었다. \ 동상이몽이라는 프로그램은 컬투와 신동엽이 진행하고 있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와 유사한 방송이다. 사연를 가 지고 있는 사람이 나와서 독특한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직접나와 패널, MC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방송이다. 동상이몽도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보..

시사/사회 2021.07.11

투표할 권리

투표는 그 주제에 관해 지식을 가지고 있고 이해관계가 최대한 동질적이고 균질적인 사람들끼리 가능하다. 대학교 학생회 선거에 옆 초등학교 학생들까지 투표할 수는 없다. 대선, 총선도 아는 사람들, 이해관계가 동질적인 사람 들이 투표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긴 기간동안 자연스럽게 '진짜' 민주주의에 대한 교육이 습득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87년 이후 급속도로 타락한 소위 '민주화' 때문에 아직까지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에 도달해있지 못하고 대중민주주의라는 함정에 빠져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마치 정언명령화 되어있는 투표권이다. 흔히들 착각하는 것이 있는데 투표를 권리라고 하면서 투표를 안하면 권리를 포기한 민주시민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여기..

시사/사회 2021.07.08

세모자 사건과 천민민주주의

기록일자 2015년 7월 29일 14시 21분 세 모자 성폭행 조작 사건 - 나무위키 (namu.wiki) 이번에 세모자 사건이라고 그것이 알고싶다라는 프로그램에서 다루면서 이슈가 된사건이 있다. 한 달전 쯤인가 국민일보에 두서없이 올라온 대학생 기자의 기사에서 이 일을 보고 여러 언론을 찾아봤지만 관련된 기사를 하나도 찾지 못해 좀 더 두고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그 기사에 댓글 단 사람들은 기사가 진실이라고 찰떡같이 믿고 정의가 실현되어 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여하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모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짓고 마무리를 한 모양인데 세모자 사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나무위키에 잘 정리되어있다. 세모자 사건의 전말이 어떻게 밝혀지든 옳은 방향으로 갔으면 하지만 ..

시사/사회 2021.07.08

개인과 개신교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과대하게 보장되는 나라다. 얼마나 과한지 종교인들은 세금도 내지않는다. 대한민국 헌법 그 어디에도 종교인들은 면세라는 말이 없는데도 관습적으로 세금을 내지 않고있다. 그렇기 때문에 목사, 승려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그 들의 행동 때문에 지탄을 받지만 우선적으로 그 사람들은 납세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치에 참여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 지적되어야 할 것이다(물론 천주교 사제들은 세금을 낸다). 여하튼 종교인들부터 솔선수범 하지 못하니 그 신도들도 저급한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다. 특히 개신교와 천주교 신자들 사이의 갈등이 종종 있다. 교리의 차이로 설왕설래하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그들의 헐뜯는 모습은 종종 눈살을 찌푸리게 한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이의..

시사/사회 2021.07.08

비열한 국회법 개정안

작성시점 2015년 7월 8일 뉴스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국회법 재의결에 침묵으로 응답하며 사실상 반대한 것이 집권여당으로서 대통령의 뜻을 수용한 것이라고 하는것을 보고 정말 비열하다고 생각했다. 원래 이번 국회법개정안 자체는 삼권분립의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법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헌법학자들이 위헌이라고 얘기했던 법이다. 그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이것이 헌법 가치를 위배하는 건지 몰랐다고 인정하면서 스스로의 무지를 드러낸 것이다. 공무원 연금 개혁건때도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50퍼센트로 올린다는 새민련의 안을 덜컥 받으면서 스스로의 지력문제를 보여주더니 이번에는 그것에 방점을 찍는 선택을 한 것이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뜻을 받아들이겠다는 식의 인터뷰를 함으로써 마치 자신들은 아무 문제가 없는데 ..

시사/사회 202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