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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가짜뉴스들 - 3

어빈2 2021. 10. 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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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세월호 침몰 당일 청와대 출장왔다는 간호장교(출처 카페 및 구글링)

 

경기도 성남에 있는 국군수도병원 간호장교가 세월호 침몰 당일 오전 청와대에 출입하였다고 YTN에서 2016 11 17일 보도했다.

 

그러나 국군수도병원 출장 기록 중 청와대로 간 간호장교에 대한 기록은 없으며 청와대 역시 출입기록에 국군수도병원에서 온 간호장교에 대한 기록은 없었다.

 

32. 세월호 7시간(출처 카페 및 구글링)

 

밀회, 보톡스, 굿... '세월호 7시간' 괴담에 문 정부 검찰도 '실체없다'

밀회, 보톡스, 굿... 세월호 7시간 괴담에 문 정부 검찰도 실체없다

www.chosun.com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는 전 언론이 너나 할것없이 의혹과 왜곡을 일삼았다. 정윤회를 만났다는 말부터 시작해서 굿판을 벌였다, 프로포폴을 맞고 잠에 취했다, 성형시술을 받았다 등이다. 그러나 이미 2014년 국회 운영위와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청와대 국정감사를 통해 대통령은 관저 집무실 및 경내에서 당일 30여차례의 보고와 지시를 내렸다는 결과가있다.

 

그러나 10분 간격으로 보고하라는 요구로 더이상의 유언비어로 국민이 선동되고 국가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세월호 당일 대통령의 집무 내용을 공개했다. 이는 적의 공격이 예상되는 국가안보시설인 청와대의 특성상 대통령의 위치와 동선은 공개하지 않으며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공개한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어난 일이다.

 

 

33.  대구 서문시장 화재현장 방문 당시 악수거부 사건(출처 카페 및 구글링)

 

대수 서문시장 화재현장 방문 당시 김영오 서문시장상인연합회장의 악수를 거부했다고 중앙일보에서 12 5일 보도했다.

 

그러나 중앙일보에서 공개한 사진은 악수를 하고 손을 막 놓은 순간을 찍은 것이었으며 김영오 서문시장 상인연합회장은 "대통령은 악수를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은 두 손으로 악수를 했습니다. 악수 거부는 유언비어입니다"라는 인터뷰 를 하여 해명하였다.

 

34.  우병우 죽이기 보도- 조선일보(출처 펜앤마이크)

 

우병우 민정수석의 처가 부동산 넥슨, 5년 전 1326억원에 사줬다라고 조선일보에서 2016 7 18일 보도했다. 이후 사설을 통해 우병우 비리 의혹을 수사하라고 촉구했으며 우병우의 사퇴를 요구하는 국회 목소리를 집중조명하는 보도를 했다.

 

조선일보의 작정을 한 듯한 우병우 죽이기 보도는 그러나 특혜성 매매계약이라는 넥슨이 우 전 수석으로부터 받은 편의나 혜택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증명되지 않았고 우병우 전 수석이 민정수석으로 임명받기 4년 전에 있었던 일을 진경준 검사장 승진 인사검증과 연결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처갓집 땅 매매는 민정수석 비서관이 되기 전의 일임에도 박근혜 정부의 문제인 것 처럼 확대 부풀렸다. 그리고 불법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가족 문제에 대해 우병우 수석과 연관지어 보도하는 것은 의혹만 가지고 한 사람을 도덕적으로 매장하는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후 재밌는 것은 조선일보가 우병우 죽이기에 앞장선 이유가 '조선일보가 우병우에게 인사청탁 등 회사 차원의 민원을 했지만 거절당해서 그랬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조선일보의 실세였던 송희영 주필의 비리 의혹이 오히려 붉어졌고 결국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송희영 주필의 비리를 폭로하면서 송희영 주필이 사표를 쓰는 등 얻어맞았다.

 

2년 뒤 법원은 우병우의 처가 땅 특혜성 매매계약에 대해 보도한 조선일보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정정보도를 해야한다고 판결했으며, 조선일보는 치욕스럽게도 1면에 정정보도를 했다. 물론 개싸가지없게 알아볼 수 없도록 정정보도를 한 조선일보의 수준이 드러난 사건이었다.

 

35.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 JTBC(출처 미디어워치, 펜앤마이크)

 

최순실 PC파일 압수...대통령 연설 전 연설문 받았다, 발표 전 받은 44개 연설문에 극비 드레스덴 연설까지 포함되어있었다는 보도를 JTBC에서 2016 10 19일부터 보도했다.

 

가짜 뉴스 중 가장 심각한 것이 JTBC 손석희 뉴스룸의 최순실 태블릿 PC보도다.

 

손석희의 JTBC는 최순실이 태블릿 PC로 온갖 종류의 대통령 문건을 받아 수정했다고 기정사실화해서 보도했다. 최순실이 태블릿 PC를 가지고 다니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을 수정했다는 보도를 통해 국민들은 최순실의 국정농단 이미지는 최고조가 되었다. 그전의 십상시사건, 정윤회 사건, 세월호 7시등의 보도를 통해 계속 박근혜 대통령의 무능함을 누적시키던 언론은 이 태블릿 PC보도를 통해 물만난 고기마냥 날뛰었다.

 

이 보도에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최순실이 자신의 연설문을 도와줬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연설문을 쓰는 고위 공무원들이 어려운 말을 쓰는데 대해 최순실이라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이 연설문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의견을 물어본 것이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JTBC 등 언론들은 '박근혜의 무능과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나 JTBC의 주장은 많은 것이 거짓말로 밝혀졌다.

 

JTBC의 주장

1.  최순실의 지인이 최순실이 태블릿을 들고 전화도 하고 딸의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고 보도

 

2.  우연히 태블릿 PC 발견 시 방전 상태였는데 맞는 충전기를 구매하여 충전했다고 보도

 

3.  우연히 잠금 패턴이 다행히 자신의 지인이 쓰던 패턴과 똑같아서 풀수 있었다고 보도

 

4.  태블릿에 greatpark1819@gmail.com 메일 계정으로부터 새로운 안드로이드 기기사용 본인 확인 메일이 왔다고 보도, 그러나 greatpark1819@gmail.com 비밀번호를 몰라 접근할수 없었다고 보도

 

5.  태블릿이 조작되거나 수정된 적이 없었다, 조작설에 쐐기 라고 보도.

 

6.  국과서 보고서에 태블릿이 최순실의 것이라고 인정했다고 보도.

 

7.  최순실이 하루 전에 드레스덴 연설문을 받아 수정했다고 보도.

 

8.  김한수와 '하이'라고 태블릿 PC 카카오톡을 주고받았다고 보도.

 

9.  최순실의 셀카가 태블릿 PC에 들어있다고 보도.

 

밝혀진 사실 또는 반론

1.  해당 태블릿 PC는 통화가 되지 않는 제품이며 딸의 사진은 발견되지 않았다.

 

2.  해당 태블릿 PC는 구 기종이라 예약 없이 충전기를 사는 것은 힘들다. 유일한 방법은 우연히 그 충전기가 그 가게에 있었을 경우다.

 

3.  잠금패턴을 한번도 틀리지 않고 정확하게 한번만에 입력해서 풀었다는 것은 의혹의 소지가 있다.

 

4.  태블릿 PC를 켜자마자 수 개월 동안 사용한 적이 없는 greatpark1819@gmail.com에서 새로운 안드로이드 기기사용 본인확인 메일이 도착했고 곧 이어 메일이 폐쇄되었다는 것은 너무 작위적이다.

 

5.  국과수 보고서에 태블릿 PC가 조작되거나 수정된 적이 없다고 보도했지만 국과수 보고서에는 '태블릿 PC입수 이후 증거의 무결성이 훼손입증되지 않았아 증거 오염이 있다'고 했다.

 

6.  국과수 보고서에는 태블릿 PC의 사용자가 다수일 가능성이 있고 최순실 혼자 사용했다는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7. 최순실이 하루 전에 드레스덴 연설문을 받았다고 보도했지만 하루 전에 연설문을 받은 사람은 kimpa2014@gmail.com이고 이는 김휘종 행정관의 메일주소다.

 

8. 김한수와 '하이'라고 카톡을 주고받은 보도는 국과수 보고서에 따르면 태블릿의 주인(누군지 모름)과 최순실의 조카(이병헌)가 대화를 주고 받은 것이다.

 

9. 최순실의 셀카가 태블릿 PC 2장 들어있었다. 그러나 해당 태블릿 PC에는 두 명의 셀카가 더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셀카만 가지고 최순실의 것이라고 말하기엔 무리다.

 

그 외 태블릿 PC에 최순실의 딸 정유라는 등록되있지도 않고 카카오톡 내용도 없다. 또한 파일, 이메일캐시, 웹브라우저 캐시, 사진 폴더에도 삭제된 흔적이 많이 보이고 포렌식 조사를 통해 복구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봤을 때 전문가가 개입해 삭제 조작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존재한다.

 

이러한 반론으로 JTBC의 태블릿 PC보도는 거짓으로 밝혀져 논란이 사그라들었다. 현재까지 존재하는 태블릿 PC와 관련된 핵심적 쟁점은 두 가지다.

 

1.  태블릿 PC의 실제 소유주가 누구냐

 

2.  최순실이 태블릿 PC를 통해 박근혜 연설을 수정했느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 결과 해당 태블릿 PC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 목록 등은 문서를 수정, 저장하는 기능의 어플리케이션이 없었기 때문에 연설문을 수정한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국과수는 다수의 사용자가 태블릿 PC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태블릿과 안의 자료가 최순실의 것이라고 확정할 수 없다라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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