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멋대로/사회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가짜뉴스들 - 2

어빈2 2021. 10. 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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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내용에서 보다시피 뉴스 하나하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도 있고 중요한 것도 있다. 문제는 이런 크고 작은 가짜 뉴스들을 계속 해서 내보냈다는 것이다.

 

우리는 생업이 있기 때문에 모든 뉴스에 대해 정정되거나 오보라고 밝혀진것 까지 후속 기사를 찾아보지 않는다. 그리고 언론사들은 자신의 실수들을 크게 사과하거나 안내하지 않는다. 결국 거짓 오보의 이미지를 통해 우리는 인식의 퍼즐을 하나하나 맞춰갔으며 결국 박근혜는 탄핵당해야 천하의 쌍년이라는 거짓의 이미지를 완성한 것이다.

 

아직까지도 국민들은 박근혜는 최순실의 꼭두각시고 정윤회와 섹스 스캔들이 있을수도 있다고 믿고있으며 세월호 7시간 동안 멍때려서 애들을 죽였고 기업들을 겁박해 최순실의 지시대로 뇌물을 받았다고 알고있다. 또한 연설문은 전부 최순실이 고쳐줬으며 최순실 아빠 최태민의 영향으로 무속 신앙에 빠져있으며 외에 모든 국정에 최순실이 관여했고 미국 또한 촛불시위에 동조했다고 기억하고 있다.

 

근데 이게 거짓말이다.

 

근거가 있어서 밝혀진게 없거나 그저 의혹들 뿐이다. 벌써 2년이나 지났는데도 말이다. 2 검찰들이 정말 무능해서 할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었거나 거짓말이거나 하나인데 뉴스들 대부분이 거짓이라는 증거가 발견된 만큼 일관성의 연장선에서 의혹들도 거짓일 확률이 높다.

 

이처럼 이런 거짓 뉴스들이 판을 침에도 지금 여당은 가짜뉴스가 마치 이번 정권 들어서 문재인을 저주하는 악의적인 세력들에 의해 처음으로 등장한 처럼 떠들고 있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구글에 요청했던 104개의 삭제요청 영상은 단칼에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그게 가짜인지 아닌지는 여당이 왈가왈부하는게 아닌 것이다. 그러니 제발 자신들이 해온 짓들에 대해 한번만이라도 돌아보고 반성하는 염치가 있으면 좋겠다.

 

16. 최순실, 대통령 전용기로 해외순방 동행- 채널 A(출처 월간조선, 펜앤마이크)

 

최순실이 대통령 전용기인 대한민국 공군 1호기를 타고 수차례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동행했다고 채널 A에서 2016 11 15 보도했다.

 

채널A 김남준 기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 이란 순방을 대통령 전용기에서 순실씨를 봤다" 했고 채널 A "최순실이 박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관련한 외교, 안보, 대외 경제 정책에까지 개입했다고 있다"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청와대에서 탑승자 명단을 공개했을 최순실의 이름은 없었다. 또한 1호기 탑승하려면 보안패스가 있어야 되고 비행기 어디에도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있을 없고 70여 명의 취재기자들의 좌석통로를 지나다녀야 하는 등의 구조상 동승은 있을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후 청와대는 채널A 최순실이 대통령 전용기에 탔다는 설명과 근거를 달라고 요청했지 채널A 응답하지 않았다.

 

17. 경호실이 최순실의 집을 경호했다- KBS(출처 월간조선)

 

대통령 경호실이 서울 청담동에 숙소를 마련했는데 바로 건너편에 최순실의 거처였던 고급 오피스텔이 있었다고 KBS에서 2016 11 6 보도했다.

 

대통령 경호실은 "경호실장이 필요성을 인정할 경우 직계가족 외의 가족도 경호 대상에 포함시킬수 있다. 그래서 대통령 경호실은 2013년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의 아들을 경호하기 위해 숙소로 사용하고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경호원 숙소는 박지만씨 집과 아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의 중간지점이었다.

 

18. 보안손님 차은택과 발모제 의혹- 채널A(출처 월간조선)

 

차은택이 박근혜 대통령의 보안손님이었고 청와대로 발모제가 반입된 이유는 차은택이 대머리어서 그렇다라고 채널A 2016 12 6 보도했다.

 

그러나 특검은 차은택의 청와대 출입내역은 확인되지 않으며 발모제를 차은택에게 처방한 기록도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

 

19. 박근혜, 최순실을 선생님이라고 불러- 동아일보(출처 월간조선)

 

정호성 비서관의 녹음 파일에 박근혜 대통령이 일일이 최순실의 의견을 물을 선생이라는 호칭을 붙였다고 검찰 관계자는 10분만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어떻게 대통령이 이정도로 무능할 있나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동아일보에서 2016 11 28 보도했다.

 

검찰은 박대통령이 최순실을 선생으로 호칭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녹음파일 압수물은 검사들이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극소수의 수사 검사만 있기 때문에 다른 검사들이 있는 내용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20. 대통령의 옷값은 최순실이 냈다- 모든 언론(출처 월간조선)

 

고영태는 최순실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옷값 4500만원을 최순실의 개인 돈으로 지불했다고 증언했다라고 조선일보에서 2016 12 8 보도했다.

 

보도를 통해 최순실과 박근혜가 경제공동체라는 인식이 파다하게 퍼졌다. 그러나 청와대는 박대통령이 최순실을 통해 구입한 옷값은 모두 정확히 지급했다고 해명했으며 특검은 대통령이 윤전추 행정관을 통해 최순실에게 옷값을 지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1. 박근혜, 평일에도 관저에서 tv 시청- 채널A(출처 월간조선)

 

박근혜 대통령이 집무실이 아닌 개인 공간인 관저에 머무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고 평소에 혼자 식사를 하며 tv 보는 것을 좋아한다, 세월호 참사 당일에도 7시간 동안 tv 봤던것으로 추정된다고 채널 A에서 2016 12 8 보도했다.

 

그러나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관저 집무실에는 tv 없다고 증언했으며 세월호 당일에 있었던 집무실에는 tv 없다고 증언했다.

 

22. 통일대박은 최순실의 아이디어- 모든 언론(출처 월간조선)

 

박근혜 대통령이 2014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대박이라는 표현이 최순실의 아이디어라고 검찰이 잠정 결론내렸다 라고 SBS에서 2016 11 13 보도했다.

 

이런 보도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아바타라는 인식을 강화했다. 그러나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통일대박이란 용어는 중앙대 명예교수이자 당시 민주평통자문위원인 신창민 교수의 <통일은 대박이다>에서 나온 것으로 최순실과는 연관이 없다고 했다. 또한 2013 민주평통 간부위원회 간담회에서 참석자가 신교수의 책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23. 최순실, DMZ 평화공원 사업에도 관여- 한겨례(출처 월간조선)

 

통일부가 추진하던 2500 규모의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에 최순실이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 2014 남북관계 경색으로 예산 집행률이 1% 되지 않았던 세계평화공원 복합체육시설 사업이 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의 핵심 산업으로 잡혀있다. 라고 한겨례에서 2016 11 25 보도했다.

 

그러나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원래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은 구상 초기부터 생태환경보전을 위해 공원 조형물 각종 시설물을 최소화하다는 방침이 있었으며 공원 체육 시설 등을 설치하는 방안은 전혀 고려한바 없다고 말했다. 또한 2015 말에 마련된 종합계획안에도 스포츠 시설 건립 등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있지 않았다라고 말했으며 다만 사업 초기에 다양한 조성방법을 두고 실시한 용역의 일부에 스포츠시설 표현이 있었다라고 했다.

 

24. 최순실,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과 친분- 모든 언론(출처 월간조선)

 

최순실이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과 오랜 친분이 있는 관계로 최순실이 방위산업 무기 거래에도 손을 댔을 의혹이 있다라고 중앙일보에서 2016 11 1 보도했다.

 

그러나 린다 김의 변호인은 린다 김이 최순실을 모른다고 밝혔다. 또한 록히드 마틴사도 한국 언론에 록히드 마틴이 최순실 또는 린다김과 연관되어있다는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성명을 냈다.

 

25. 박근혜 대통령이 무속에 빠졌다- 모든 언론(출처 월간조선)

 

이재정 의원은 "작년 연말 12 의원실에 배포된 달력에 들어간게 우주의 기운을 설명하는 오방무늬다. 대통령이 어린이 들에게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우주의 기운을 말하고 최순실이 믿는 종교가 관료사회까지 지배하는 것은 끔찍하지 않나?" 목소리를 높였다고 MBN에서 2016 11 11 보도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굿판을 벌리고 무속에 빠져있다는 소문은 최순실이 과거 유사 종교 교주 논란을 일으킨 최태민의 딸이라는 점과 맞물려 확산됐다. 언론과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5 5 5 어린이날 '정말 간절하게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같이 도와준다. 그래서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발언을 야유했다. 기동민 민주당 의원은 "모든 국민이 간절하게 염원한다 모든 우주의 기운을 모아 드릴테니 제발 국정에서 떼라" 비꼬았다. 그러나 말은 브라질의 문호 파울로 코엘류의 소설 <연금술사> 나오는 말로 사실 책의 주제이기도 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5 4 25 브라질 순방 사말에서도 말을 인용했다.

 

26. 대사관도 촛불 지지, 1 소등 동참- 중앙일보(출처 월간조선, 팬엔마이크)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 집회 1 소등행사에 미국 대사관도 동참했다고 중앙일보에서 2016 12 4 보도했다.

 

그러나 대사관은 확인 결과 당시 사무실의 불이 꺼지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대사관은 한국의 국내 정치에 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지 않으며 관여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사실 외국에 주재하는 대사관이 주재국의 정치 현안에 그런식으로 개입한다는게 상식 밖의 얘기라고 월간조선은 주장했다.

 

실제로 광화문 행사장에서 활용되던 조명이 불꺼진 대사관 창문에 반사되고 있다가 조명이 꺼지자 대사관 불이 꺼진듯 착시효과를 일으킨 것이다.

 

보도는 미국 조차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고 탄핵을 지지하는 이미지를 만들었지만 대사관의 부인 이후에도 자신들의 오보를 제대로 바로잡은 언론사는 찾기 어려웠으며 ' 대사관이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짧은 보도만 올라왔다. 손석희는 이에 불을 적이 없다는 대사관의 공식적인 입장을 전하면서도 "아무튼 지금 증거로 가지고 나온 화면에서 보면 오른쪽 위는 여전히 꺼져있단 말이죠. 이건 확인해 필요가 있을것 같다" 거들었다.

 

27. 청와대 침대 3 하나는 최순실의 - 채널A(출처 카페 구글링, 펜앤마이크)

 

최순실씨가 청와대를 무시로 드나들었을 뿐만 아니라 관저에서 잠까지 잤다, 청와대로 들어간 3개의 침대 최씨가 이용한 침대는 어느 것이었을까요? 라고 채널A에서 2016 11 2 보도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1개는 이명박 정부 말에 구입한 것으로 창고에 보관중이고 1개는 2013 대통령 여름휴가지 저도로 나머지 1개는 대통령이 쓰고있다고 해명했다.

 

28. 새누리당 당명은 최순실 작품(출처 카페 구글링)

 

2012 2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꾸는 과정에 최순실이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새누리가 신천지의 우리말로 최태민-최순실 부녀와 관련된 종교 단체와 연관된 의혹이라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최태민이 교주였던 영세교는 신천지와 상관이 없다.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은 인터뷰에서 "당명은 일반인 공모를 통해 결정됐고 최순실이랑 관련없다" 해명했다.

 

29. 최순실이 청와대 경비 책임자 경질(출처 카페 구글링)

 

2014 최순실이 청와대 경찰 경비 책임자인 원경환 경호실 경찰관리관과 김석열 101경비단장의 좌천성 인사에 개입한 의혹을 보도했다. 경찰관들이 청와대를 출입하는 최순실을 못알아봤다는 이유이다.

 

그러나 원경환 경호실 경찰관리관은 인사 주기에 따라 정상적으로 발령난 것이라고 해명했고 이후 해당 보도를 신문은 정정보도했다.

 

30. 최순실 일가 재산 10조원(출처 카페 구글링)

 

독일 검찰과 경찰이 모두 최씨 모녀가 독일 등에 최대 10조원에 이르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보도 직후 특검은 독일 경찰로 부터 그런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고 현재까지 최순실 일가의 정확한 재산 규모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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