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멋대로/사회

원숭이의 꽃신

어빈2 2021. 10. 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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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전교조 계기수업의 한 내용이다.

 

계기수업이란 교과과정엔 없지만 학생들이 배워야한다고 생각하는 사회문제를 자기들 멋대로 규정하고 수업하는 걸 말하는데 그 주제는 사드배치 반대, 원전 반대, 한미fta반대, 광우병소동 등 다양하다. 

오소리는 착한 원숭이의 먹이를 빼앗을 목적으로 꽃신을 선물했다.

원숭이는 꽃신이 다 닳아 다시 맨발로 다니려고 했지만 이미 꽃신에 익숙해져 맨발로는 발이 아파서 걸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오소리는 처음과 달리 꽃신을 선물로 주지 않고 값을 올려 비싸게 판매하려 하였다.

결국 더 이상 꽃신을 살수 없게 된 원숭이는 오소리의 종이 되어 '내힘으로 살아갈 수 없게 된 것'을 후회한다.

 

전교조가 학생들에게 세뇌하는 것은 오소리(미국)와 착한 원숭이(대한민국)의 관계를 통해 도출되는 민족자주 통일이다. 미국은 항상 호시탐탐 한국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남한은 북한과 합심하여 미제를 몰아내고 통일해야한다는 것이다.

 

국가 해체를 위해 증오와 적개심으로 학생을 기만하는 전교조 수준이 드러나는 동화인데 몇 가지 여겨볼 문제를 나열하자면,

 

1. 어느 국가든 외교의 기본은 국익과 상호주의기 때문에 꽃신을 먹이를 빼앗기 위해 주는 것은 자연스러운 외교 행위다.

 

2. 현실에선 오소리와 원숭이가 수도 없이 많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종속되는 경우가 없다. 미국 오소리 꽃신이 비싸면 일본, 중국 오소리한테 사면 된다. 전교조가 세상을 이해하는 눈이 터널 비전임을 알 수 있다.

 

3. 무역이란 오소리가 되는 분야도 있고 원숭이가 되는 분야도 있다. 반도체는 미국이 착한 원숭이, 한국이 오소리다.

 

4. 모든 경우에 꽃신을 수입하게 되면 자체적으로 꽃신을 만들 역량이 생긴다. 일본에서 라디오, TV 등 전자제품을 다 수 입하는 그 시절 대한민국, 아직도 그런가?

 

5. 역사가 보여주는 현실은 미국과 친해지면 대부분 경우 나라가 잘 살게 된다는 것이다.

 

6. 전교조와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한반도에 영토 야욕을 보인적이 한번도 없다.

 

7. 맨발에서 벗어나 신발을 신는다는 것은 근대국가로의 이행을 뜻한다.

 

근대화란 개인의 근본적인 자유와 그걸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계약으로써 국가의 완성이다. 이는 민족을 넘어 자유로운 개인이란 높은 차원에서 인간이 추구해야될 가치다.

 

그러나 이들은 근대화가 일제의 영향을 받고 미국으로부터 전수받았다는 것 하나로 근대화 그 자체를 부정하는 유아적 역사관과 세계관을 보여준다.

 

8. 순진한 원숭이는 수동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일줄만 아는데 대한민국 국민을 무능하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로 표현하고있다.

 

9. 꽃신을 독점하여 가격을 올린다는 독점이론은 틀린 이론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는 독점이지만 단 한번도 독점 이익을 올린적이 없다.

 

10. 미국이 일본을 패퇴시켜 대한민국에 해방이란 선물을 준걸 아는듯 하는데 다시 선물을 주지않는다고 언급한 점은 좌빨 특성인 도둑놈심보를 아주 잘 보여준다.

 

더 많겠지만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다.

 

아이들에게 이런 오류투성이의 쓰레기 얘기를 들려주고 동영상을 첨가하여 효순-미선 교통사고를 보여주면 세뇌는 완성 된다. 전교조가 하는 짓꺼리가 이런데 전교조 교육감을 대놓고 뽑겠다는 사람이 내 또래에는 다수인듯 하다.

 

아는것이 힘 이라고? 아닌듯 하다. 정치철학과 가치관의 분야에서 지식은 나와 내 자식,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아는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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