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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올더스 헉슬리
평점 6
개요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조지 오웰의 1984에 비견되는 작품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1984의 세계관과 인간파괴 의 결말에 비하면 멋진 신세계는 갈피를 못잡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느낀점
과학으로 인간을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하게 하는 희망없는 2500년을 그리고 있는데 막상 그 제도에 적응하지 못하고 스러 져간 '존'이란 인간의 파멸에 큰 공감이 가지 않았다. 의례 집단과 개인간의 충돌은 탄압 학살 인간파괴 등으로 나타나는데 이 책엔 그런게 없다. 또한 인물들이 내 생각엔 매우 현실적이지만 입체적이지 않아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세계관 설정은 매우 좋았다. 인간은 누구나 자연법이라는 규칙을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다. 그러나 멋진 신세계는 그 자연법 자체를 무시해버리는 인간을 생산한다. 우리가 부당한 대접을 받고있다는 생각 그 자체를 없애버린다면 그런 사회에서 인간은 자유롭다고 할 수 있을까? 내가 바라보는 그 사람은 자유롭지 않아보이겠지만 본인은 자신이 자유롭지 않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사람이다.
유전자 조작으로 그런 세계관을 만들어낸 올더스 헉슬리의 창의력은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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