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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309

소통과 화합

인터넷에서 발견하고 스샷 남겨놨었는데, 상황이 재미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장면인데, 아이가 우체국이 어디있는지 묻자 아저씨가 '응 알아' 하고 가버리는 장면이다. 서로 한국말을 하고 있지만 소통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객관적인 언어와 주관적인 언어로 소통한다. 객관적인 언어는 예를 들면 '태양'이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머릿속에 갖고 있는 태양에 대한 합의가 있고 이에 공감하기 때문에 우리는 태양에 대해서 소통할 수 있다. 그러나 디테일로 들어가면 태양 조차도 소통이 불가능하게 되는데, 예를들어 내가 보는 태양과 니가 보는 태양이 동일한 태양이냐는 인식론적 문제가 있고, 우리가 명징한 진실에만 의존하여 소통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이 소통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인..

시사/사회 2021.05.19

시민의 책임 - 마르틴 니묄러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사회민주당원들을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노동조합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왔을 때,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는, 나늘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 - 마르틴 니묄러

시사/명언 2021.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