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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309

인민과 적폐, 그리고 문재인

인간(人間)이 다 인민(人民)은 아니다. 인간은 인민과 적인(敵人)으로 구분된다. 인민이란 역사의 정도(正道)를 걷는 다수 대중을 의미한다. 반면 적인이란 역사의 정도에서 이탈한 적대세력이다. 공산혁명의 성공을 위해선 '절대 다수의 인민'이 '극소수의 적대세력'을 억압하고 제거해야만 한다. - 중국 고교 정치 교과서 중(문혁춘추, 송재윤) 전체주의 독재 국가는 역사법칙주의에 항상 함몰되어 있다. 자신들이 역사의 법칙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말 대로만 하면 인류는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막시즘의 가장 큰 문제도, 자본주의가 무르익었을 때 프로레타리아트 혁명이 일어나 노동자 유토피아가 온다는 조잡한 역사법칙주의이다. 때문에 어처피 공산 혁명은 올 것이고 인간이 이에 투신하는 것만이 유의미하다는 결..

시사/사회 2021.05.09

전교조의 투쟁오계

신라 진평왕 때 원광법사가 알려주었다는 다섯가지 원칙으로, 화랑도의 윤리적 지침과 실천이념으로 알려진 세속오계(世俗五戒) 라는 것이 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사군이충(事君以忠): 충성으로써 임금을 섬겨야 한다. 2. 사친이효(事親以孝): 효로써 부모를 섬겨야 한다. 3. 교우이신(交友以信): 믿음으로써 벗을 사귀어야 한다. 4. 임전무퇴(臨戰無退): 싸움에 나가서 물러남이 없어야 한다. 5. 살생유택(殺生有澤): 살아있는 것을 죽일 때에는 가림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전교조에도 이와 비슷한 것이 있다. 물론 전교조의 이중성과 쓸모없음을 비난하는 의도로 누군가 만든 말인데, 그럴싸 하다. 투쟁오계(鬪爭五戒) 1. 사군이충(師群利忠): 교사(전교조)의 무리들은 이익을 탐함에 있어 진심으로 이익을 ..

시사/사회 2021.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