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2023.12.8 미국 대선

어빈2 2023. 12. 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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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에선 그 다음 대선 주자로 도널드 트럼프가 나올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있다.

현재 공화당 경선은 도널드 트럼프와 플로리다 주지사 드 산티스,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니키 헤일리와의 삼파전이다.

1위가 트럼프, 2위가 드 산티스, 3위가 니키 헤일리였는데, 드 산티스는 니키 헤일리에게 따라잡히는 모양새로, 트럼프 vs 니키 헤일리 구도로 가고 있다.

특히 트럼프가 전통적인 미국 공화당으로부터는 여전히 지지받지 못하는게 이번 니키 헤일리의 부상으로 다시 한번 증명되었는데, 미국의 GOP(그랜드 올드 파티)를 비롯, 다수의 공화당 슬러거들이 공개적으로 니키 헤일리를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

현재 미국 다수의 언론들(CNN, NBC 같은 좌익 언론 포함)하여 다가올 대선에서 트럼프와 바이든이 맞붙는다면, 바이든이 필패 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물론 이는 경각심을 줘서 민주당 지지자들의 결집을 유도하고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여튼 트럼프가 되던, 니키 헤일리가 되던 미국 역사에선 중요한 사건이 될 수 있는데,

트럼프가 되면 1890년대 클리블랜드 대통령 이후로 재선에 실패한 후 다시 나와 대통령이 된 두 번째 대통령이 된다.

니키 헤일리가 대통령이 된다면, 미국 역사상 첫 여자 대통령이 탄생하는 것이다.

미국의 공화당은 한국의 국힘당과는 매우매우매우매우매움애ㅜㅁ애무앰매우 다르게 강력한 이념적 바탕이 있으며, 이는 공화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에 의해 강고히 지켜지고 있다. 반면 국힘당은 기회주의 쓰레기 정당이라 할 수 있겠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강력한 이념의 보수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드 산티스, 니키 헤일리 등 인물이 끊이질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 민주당엔 누가 있는가?

뭐 우리 입장에선 결국, 트럼프가 된다면 한국은 어떻게 될까가 중요한데, 바이든보다 피곤해질 순 있겠지만 적어도 일관성을 통한 신뢰는 구축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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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당선된 아르헨티나의 새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는, 지구 역사상 처음으로 당선된 '아나코 캐피탈리스트' 대통령이다.

소위 우리가 극우라고 한다면, 히틀러같은 사람을 떠올리지만, 히틀러는 극좌에 가깝다. 히틀러를 극우라 한 것은 다만 히틀러가 공산주의에 반대했기 때문에 극우라고 하는 것이지, 나치(독일 사회주의 노동자 당)당의 이름에서 보듯이, 히틀러는 국가 사회주의, 즉 좌익에 가깝다.

그럼 진짜 극우는 무엇일까?

하비에르 밀레이가 진짜 극우라고 할 수 있다.

우익은 보통 보수주의와 자유주의를 아우르고 있다. 여기서 자유주의는 리버럴이라기 보단 리버테리언을 뜻한다. 그래서 개인의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경향을 띄며 자유란 늘 정부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하기에 작은 정부를 주장한다.

그럼 개인의 자유를 극도로 소중이 여기면 어떤 주장을 하게 될까? 그냥 개인의 자유를 극도로 소중이 여겨달라고 하게 된다. 그래서 밀레이는 정부가 악이라고 생각한다.

아나코 캐피탈리즘의 핵심은, 나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우리가 시장에서 실패한다고 여겨지는 것들, 예를들어 도로, 댐 같은 것들까지도 시장에서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시장경제 시스템이 정부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나코'라는 무정부주의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리버테리언들이 정부의 필요성을 인정하되 최소한의 개입을 주장하는 한편 아나코 캐피탈리스트는 무정부를 주장한다.

이론적으론 아나코 캐피탈리즘이 맞다고 할 수 있지만, 글쎄다, 뒤집어놓은 공산주의라는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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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극우는 민족주의적 특성을 갖고 있다고 하고, 극좌는 인터네셔널리즘을 갖고 있다고 한다. 공산주의의 국가부터가 아~인터네셔널~ 아닌가.

그러나 우리가 본 현실은 같은 공산주의 국가끼리 겁나게 싸우면서 민족을 계속 드높힌다는 것이다. 즉 민족주의는 극좌와 극우를 가르는 기준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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