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멋대로/사회

대통령 생일을 축하한다고?

어빈2 2021. 10. 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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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시점 2018년 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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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4일이 대통령 생일이랍시고 지하철 전광판에 저래놨다.

 

광화문, 종로3가역, 여의도역 등 10, 서울 주요 지하철역에 '익명의 평범한 여성들'이란 이름으로 했단다. 생일 전후로 한달간 걸어 놓는다니 저걸 한달동안 보고있어야된다. <1984> 윈스턴 스미스가 빅브라더의 포스터를 보면 느꼈을 감정이 이랬을까. 세월호 리본이 자랑이랍시고 뱃지달아놓은게 눈에 띈다. 팽목항 방영록인가에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썼는데 니들 목숨값으로 대통령 돼서 고맙단건가? 소름이 끼친다.

 

평범한 익명의 여성들이 기획한 것이며 sns이벤트로 생일 축하 메세지를 보내면 영화 예매권 상품도 준다고 한다. 문제는 5.6.7.8호선 디지털 광고 132기를 한달간 트는데 억원이 든다는 사실이다. 평범한 문재인 지지자 여성이 수 억원을 들여 저짓을 한다라...

 

지하철 공사도 신났다고 저걸 허가한다. 만약 박근혜 대통령 지지단체가 전광판 광고했으면 지하철 공사에서 허락했을까? 지하철은 시민의 재산이지 정부 앞잡이짓이나 하는 곳인가? 

 

점입가경 쇼통은 반드시 구역질을 유발한다. 지지자들도 저런 짓꺼리에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낄수 있다. 생일이라고 연예인 마냥 저런걸 붙여? 대통령 선거가 인기투표인가? 이런 생각이 당연히 들기 마련이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저런짓 발악이다. 저짓의 부작용을 인간들이 몰랐을까? 아니다. 지지율 높다는 대통령이 저런 리스크를 감내하면서 저러는 것은 벼랑 끝에 몰렸거나 아니면 내부적으로 위기감을 느낀거라 생각한다. 아니면 완전 무식하던가.

 

음모론으로 뭔가 덮으려고 그런것이라는 말도 있는데 하도 하는짓이 괴랄해서 그것조차 믿을정도다. 신년 기자회견 박근혜 지지율 40퍼일 시청률 16퍼였다는데 문재인은 12퍼라고 한다. 단순 인과관계라 없겠지만 지지율 70퍼라고? 글쎄다. 지지율이 70퍼가 아니거나, 아니면 70퍼의 지지자들 다수가 인기투표한거지 대통령이 하는 정책 방향엔 ~ 관심이 없다는 이다.

 

갈수록 명백해지는 것은 저들이 주장하는 민주화 세력은 박정희 이승만 니들이 하는 독재는 꼴보기 싫고 내가 하고 싶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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