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멋대로/사회

모건 프리먼도 아는 북한의 실상

어빈2 2021. 10. 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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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에서 만든 탈북자가 전하는 북한의 참혹한 실상이다.

 

신기한게 인터뷰어가 유명한 영화배우 모건 프리먼이다. 모건 프리먼의 <스토리 오브 맨>이라는 프로그램인데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그들의 억압, 고통 등을 차분히 듣는 방송인것 같다.

 

정말 짜증나는게 북한 문제는 지구의 문제지만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우리다. 우리 일을 네셔널 지오그래픽이 대신 해주고 있다. 모건 프리먼도 아는 북한의 실상을 우리나라 좌익들은 모른다.

 

5분의 짧은 동영상이지만 텍스트로 요약을 붙인다. 영상은 모건 프리먼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노예로 태어난 사람을 만나러 갑니다.

23살이 되어서 처음 자유를 접한 사람에게
 
자유는 어떤 의미일지 궁금했습니다.

 

 

모건 프리먼이 북한의 노동수용소에서 태어난 신동혁이란 남자와 그의 아내 리앤을 만나서 인터뷰를 시작한다.

 

신동혁은 수용소의 끔찍한 삶에 대해 말해준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밭 또는 탄광에 일하러 가는 수용소는 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그러나 그게 자연스러운 곳이다. 일을 제대로 못하면 굶거나 맞는것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고, 먹을 것을 아껴 먹기 위해 주머니에 넣은 것을 보고 아이를 때려죽이는 간수. 어릴때 부터 가족의 잘못을 신고하도록 교육 받기 때문에 신동혁씨는 어머니와 형이 탈출하는 줄 알고 그들을 신고했다고 한다. 결국 그는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 아버지와 함께 두 사람이 처형당하는 것을 봐야했다.

 

북한의 실상이 이렇다. 여기에 대해 경제를 위해 북한과 협력해야 한다거나, 한민족 동포라며 무조건적 북한을 옹호한다거나, 북핵 문제에서 북한의 편을 드는 사람들은 자신의 무도덕성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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