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내멋대로/명언 103

공산당의 당부당 - 이승만

공산당주의가 이 20세기에 나라마다 사회마다 아니 전파된 곳이 없어, 혹은 공산당이라 사회당이라 무정부당이라 하는 명목으로 극렬하게 활동하기도 하며, 혹은 자유권 평등권의 명의로 부지중 전염하기도 하야, 전제 압박하는 나라에나 공화 자유하는 백성이나 그 풍조의 촉감을 받지 않은 자가 없도다. 공산당 중에도 여러 부분이 있어서 그 의사가 다소간 서로 같지 아니하나, 보통 공산당을 합하야 의론하건대, 그 주의가 오늘 인류 사회에 합당한 것도 있고 합당치 않은 것도 있으므로, 이 두가지를 비교하야 이 글의 제목을 “당 부당”이라 하였나니, 그 합당한 것 몇 가지를 먼저 들어 말하건대, 인민의 평등주의라. 옛적에는 사람을 반상(班常)으로 구별하야 반은 귀하고 상은 천하므로, 반은 의례히 귀하고 부하며 상은 의례..

내멋대로/명언 2021.10.29

좌익의 관용 - 마르쿠제

자유로운 사회에서는 억압을 포착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회구성원 대부분은 무의식적으로 억압을 받아들이고 기꺼이 복종 한다. 자유로운 사회가 소수에게 관용을 베푸는 이유는 그들의 투쟁의식을 약화시키려는 기만이다.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면 오류가 전파됨으로 표현의 자유는 그 자체로서 선이 아니다. 진실을 소유한 혁명적 소수는 다수를 재교육시켜 오류에서 해방시켜야 함으로 해로운 의견을 억압할 권리가 있다. 따라서 좌익, 체제전복, 혁명적 폭력은 허용하되 우익, 기존의 사회제도, 반사회주의 정서를 허용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억압적 관용(Repressive Tolerance)이야말로 진정한 관용, 즉 해방적 관용(Liberating Tolerance)이며 억압적 관용을 통해서만 진실에 도달할 수 있다 - 헤르베르트 ..

내멋대로/명언 2021.10.05

삶의 책임 - 하이에크

물질적 상황이 우리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분야에서 우리 자신의 행위를 결정할 '자유', 그리고 우리 자신의 삶을 우리 자신의 양심에 따라 꾸려간 결과에 대한 '책임', 이 두가지는 그 속에서 도덕적 감성이 자라날 수 있고, 도덕적 가치들이 개인의 자유로운 결정 속에서 날마다 새롭게 창출되는 토양이다. 자신의 상관에 대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양심에 대한 책임, 강제에 의해 강요되지 않는 의무에 대한 인식, 가치 있게 여기는 것 중 다른사람을 위해 어느 것을 희생할 지를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정에 따른 결과를 감수하는 것과 같은 것들이야말로 도덕이란 이름에 어울리는 도덕적 본질 바로 그것이다. -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중

내멋대로/명언 2021.08.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