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이 사회에 큰 파장을 가져오는 가운데, 소위 사이비에 대한 사람들의 경감심이 커지고 있다. 자극적인 다큐일게 뻔했기 때문에, 또한 이미 JMS의 대해선 알게 모르게 널리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굳이 이를 보진 않았다.여러 내용을 전해 들은바로 충격적인 점은 알아서 충성을 바치는 사람들이 끔찍할 정도로 많다는 거였는데, 인간이 얼마나 종교적 광신상태에 취약한지 새삼 다시 느꼈다. JMS는 마치 지방 호족처럼 자신들만의 강고한 성을 쌓고 그 안을 자신들의 법에 따라 '통치'하였는데, 물리적/심리적 감금상태에서 인간은 너무나 쉽게 누군가에 의존하는, 자유로부터 도피하는 현상이 벌어진다는 것이 JMS를 통해 적나라하게 증명된게 아닐까. 이는 종교에 국한하지 않고, 정치 미학이란 이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