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멋대로/명언

상업주의 - 이승만

어빈2 2021. 6. 19. 22:19
728x90
반응형

 


4백여 년 전에는 지구상의 각국들은 다 각각 자기 나라와 지방만 지키고 서로 통하지 아니하여 멀리 다니지 못했으므로 지구가 둥근 줄을 몰랐다. 그러나 1492년 이태리 사람 콜럼버스라 하는 이가 나서서 대서양을 처음 건너가 남북 아메리카주를 찾아냈고 그 후 백인들이 건너가 살아 미국이란 나라가 되었다.

사람들은 이때부터 지구가 둥근 줄 알고 각국이 서로 문을 통하고 왕래 교섭하여 종교를 전파하고 물화를 상통하게 되자 교화와 풍기가 날로 열리고 학문과 기술이 한없이 발전하였다.

오늘 날 세계에서 제일 부강하고 문명하다는 나라들은 다 통상하고 교제하는 것의 이익을 얻어 저렇게 된 것이다.

통상과 외교관계 수립은 각국에 다 이익이 되는 것이지 어느 나라엔 이익이 되고 어느 나라는 해로운 것이 아니다.

저 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에 조금도 누구를 해롭게 하거나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해서가 아니다. 지구상의 모든 나라와 통상하고 교섭하여 피차 이롭게 하려고 오는 것이므로, 이는 결코 막을수도 없고 막을 이유도 없다.

- 이승만 <독립정신> 중

반응형

'내멋대로 > 명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실과 거짓 - 키에르케고르  (0) 2021.06.19
북한 인권 - 박근혜  (0) 2021.06.19
개인의 근본적인 자유 - 이승만  (0) 2021.06.19
기본권과 저항권 - 미국 독립선언문  (0) 2021.06.19
사회주의 - 미제스  (0) 2021.06.19